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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이민법원 상대로 집단소송 제기…'보석 없는 구금' 논란

  타코마 이민법원을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이민자 권리 보호 단체는 해당 법원이 구금된 이민자들에게 보석(석방금)을 허용하지 않아, 수백 명이 부당하게 장기간 구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주도한 노스웨스트 이민자 권리 프로젝트(Northwest Immigrant Rights Project)는 타코마 이민법원이 특정 조항을 잘못 해석해 오랜 기간 미국에서 거주해 온 이민자들에게도 보석 신청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소고기, 너마저?"…가격 폭등에 미국 소비자 부담 가중될 듯

  미국에서 소고기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부담을느끼고 있다. 일부 식당과 정육점은 상승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롭 파시오는 "비용 부담을 계속 떠안을 수만은 없어 결국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도 이미 물가 상승을 체감하고 있어 가격 인상에 크게 반발하지

메리스빌 한인 업주 "우버이츠, 2만 달러 체불" 분통

  한인이 소유한 메리스빌의 한 일식당이 배달 서비스 업체 우버이츠(Uber Eats)로부터 2만 달러 이상의 배달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메리스빌에서 ‘오사카 스시 & 테리야키’를 운영하는 지 이(Ji Lee) 씨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16일 이후 우버이츠로부터 단 한 차례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교묘한 SAT·ACT 사칭 사기 기승…"학부모 주의 필요"

  미국 소비자 보호 기관 사업개선국(BBB)이 SAT 및 ACT 시험 준비를 빙자한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BB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대학 입시 시험 준비 기관을 사칭해 학부모들에게 연락한 뒤, 자녀가 시험 준비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를 제공하겠다고 안내한다. 이후 일정 기간 내에 반납하지 않으면 비용이 청구된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마운트 베이커 인근 '럭셔리 글램핑' 숙소, 72만 달러에 매물로

  마운트 베이커 인근에 위치한 '럭셔리 글램핑' 숙소가 72만 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이 부지는 약 2.16에이커 규모의 상업용 토지로, 700제곱피트 크기의 콘크리트 돔 숙소가 포함돼 있다. 마운트 베이커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이 숙소는 원래 '오큘리스 로지(Oculis Lodge)'라는 이름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었다.     초기 계획은 2024년까지 30개의

피어스 카운티 가정폭력 용의자, 경찰 총격 후 병원 이송…생사 불명

  워싱턴주 피어스카운티에서 가정폭력 혐의를 받던 용의자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오후 5시 34분경, 피어스카운티 보안관실은 당일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과 관련해 흉기를 사용한 혐의가 있는 용의자를 차량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중범죄 수준의 가정폭력 협박 혐의로 체포하려 했으나, 용의자는 남쪽 퍼시픽 애비뉴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했다. 이후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 단속에 국세청 개인정보까지 들여다볼 듯

WP "국세청, 이민국 요청시 납세자 주소 등 기밀 정보 넘기기로" '추방위험 없다, 소득 신고하라'더니…"권한남용 우려", "납세 이민자 배신" 불법 이민자 단속 중인 ICE 당국자들 (메릴랜드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달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주택에서 불법 이민 단속 후 당국자들이 나서는 모습. 2025.03.24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에 국세청이 확보한

"美 4월2일 상호관세, 한국 등 가능성…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보류"

WSJ "4월2일 즉시 발효…수십년간 없던 수준 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부과할 상호관세의 '표적'에 한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4월 2일 발효할 관세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이 미국에 "해방의

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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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과 에그플레이션

부활절이 다가오면 달걀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이 떠오른다. 부활절 달걀은 새로운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기독교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는 ‘에그플레이션(Egg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활절의 상징인 달걀마저 부담스러운 품목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와 경제적 현실이 맞물린 달걀 문제를 살펴본다.    

먹고 자고 생존을 위해 감옥에 갑니다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 일부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교도소를 최후의 안식처로 선택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고령 사회로, 고령층 인구가 급증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이는 일본 사회가 직면한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65세 이상 수감자

시애틀 대중교통 완벽 정리, 경전철부터 수상택시까지

  시애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과 거주민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합니다. 시애틀 다운타운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자동차 없이도 편리하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지, 티켓 구매 방법은 어떤지, 요금은 얼마인지 등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시애틀 겨울 캠핑 가이드, 추천 장소 5곳: 도전과 낭만이 공존하는 여행

  시애틀에서 떠나는 겨울 감성 캠핑 겨울철 시애틀에서의 캠핑은 다른 계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눈 덮인 산과 조용한 숲을 마주하면, 고요함과 평온함이 더 깊이 느껴집니다. 겨울 캠핑은 자연 속에서 자립하는 경험이자 작은 도전이지만, 그만큼 특별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추운 계절에도 야외로 떠납니다. 시애틀 근교의

태평양과 맞닿은 절경, 워싱턴주 랜드마크 [디셉션패스 완전 정복]

(Deception Pass Bridge)   워싱턴주 북서부에는 강한 해류가 흐르는 해협과 장엄한 다리가 어우러진 디셉션패스(Deception Pass)가 있습니다. 푸른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절벽과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인 이곳은 워싱턴주에서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윗비 섬(Whidbey Island)과 피달고 섬(Fidalgo Island)을 잇는 이곳은 뛰어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와 공학적 성취를 담고 있어

겨울이 가면 봄은 반드시 온다

  올해 뒤 늦게 찾아 온 시애틀의 늦 겨울이 유난히도 춥다. 시애틀의 2월 평균 기온은 약 8°C (46°F)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낮 기온은 10°C (50°F)까지 오르며, 밤에는 4°C (39°F) 정도로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올 2월은 -5°C(22°F)까지도 내려가 가히 기록적 한파라 아니할 수 없다. 필자도 미국와서 처음 느껴보는 시애틀의 겨울 추위에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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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연소득 20만불 이하 학생 등록금 면제?!

안녕하세요 제이강입니다.   최근,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가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재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버드는 나아가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재학생이라면 등록금 뿐 아니라 기숙사비 등 부대비용 일체도 면제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버드를 꿈꾸는 수많은 학부모님의 가슴을 괜시리 더 설레게 하기도 한

University of Washington 합격자 발표, 그리고 확인되는 입시 트렌드

  안녕하세요, 제이강입니다.   우리 워싱턴, 특히 Greater Seattle Area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학교는 단연 University of Washington의 Seattle campus일 것입니다. 주를 대표하는 public research university이기도 하지만, 흔히 ‘실리콘 포레스트 (silicon forest)’라고도 불리는 IT산업의 메카에 있다보니 IT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기에도 기가 막힌 위치다보니 많은 각광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특히 UW에서도 전공

2025년 4월 영주권 문호

4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었는데요. 조금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 지난 2월과 3월에 전면 동결되었던 가족초청 이민이 이 번 4월엔 소폭이지만 일제히 진전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한 진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취업이민에서는 2순위와 3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진전했습니다. 2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한 달 넘게 전진해서 06/22/2023, 3순위는 한 달 전진해서 01/01/2023, 3순위 비숙련은

J1에서 E2로의 신분 변경

질문) ​ 저는 J1 --> E2 직원 스테이터스 전환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 J1 - E2 - 영주권 ** 까지의 과정이 아래 순서처럼 진행되는것인지 궁금증이 생겨 여쭙고자 톡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1. J1 인턴 비자 (Exchange Visitor Program) 2. E2 직원 비자 (Treaty Investor Employee) 3. E2 근무 경력

90일 룰에 대해서

미국 입국 시 비이민비자의 기본 전제는 “비이민 의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방문비자나 무비자 프로그램(VWP)뿐만 아니라 F1 유학생비자 등 모든 비이민비자는 입국 당시 정해진 목적에 따라 임시 체류를 허용받는 제도입니다. ​ 여기서 90일 룰은 입국 후 90일 이내에 영주권 신청이나 결혼 등 이민 관련 행위를 시작할 경우, 입국 당시 의도와 상반된 행위를

불법체류자 등록제에 대하여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체류자 등록제를 도입하고 등록 거부 시 형사범죄로 처벌하겠다는 파격적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국토안보부는 14세 이상 불법체류자들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도록 의무화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1인당 5,000달러의 벌금 또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의 일환으로 해석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