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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보육료, 한 달 760만원 넘어"…의사·IT 부부도 버겁다

  시애틀의 어린이집 보육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지역 가정의 재정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육 시스템 전반이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일하는 스콧 앨스팩과 의사인 그의 아내는 두 자녀의 보육비로 매달 5,500달러(약 760만 원)를 지출하고 있다. 세 살 아들은 자택 인근 그린레이크의 보육시설을, 한 살 딸은 시내

“세금 또 오른다고?” 사운드 트랜싯, 재정난에 ‘재산세 인상’ 카드 꺼내

  미 서부 워싱턴주 광역 교통기관인 사운드 트랜싯(Sound Transit)이 300억 달러(약 41조 원)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내년 재산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관은 10월 9일 열린 재정·감사위원회 공청회에서 내년 재산세율을 1%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전했다.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2026년 재산세 부과액은 올해보다 약 3.8% 증가한 1억8,300만 달러에

“단풍 구경 서둘러야”…워싱턴주, 올가을 절정 시기 앞당겨진다

  워싱턴주 전역에서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지만, 올해는 단풍이 예년보다 일찍 물들고 더 짧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몇 달째 이어진 가뭄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단풍의 시기와 색감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큐웨더(AccuWeather)의 수석 기상학자 폴 파스텔록은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이 중간에서 심각한 수준의 가뭄을 겪고 있다”며 “나무들이 수분 부족으로

메가밀리언 잭팟, 올해 최대 상금 육박…5억7천500만달러로 치솟아

  미국 대형 복권 ‘메가밀리언(Mega Millions)’의 잭팟(1등 상금)이 5억7천500만달러(약 7천9백억 원)에 달하면서 올해 최대 규모로 치솟았다. 이번 상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11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는 10월 7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된 결과다. 잭팟은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6억달러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워싱턴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7일) 추첨에서는 주 전역에서

워싱턴주 '첫눈' 예보…스티븐스 패스 중심으로 3~6인치 예상

  워싱턴주에 이번 주 첫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10월 12일 일요일 밤부터 13일 월요일 사이 워싱턴주 주요 산악 지대에 올가을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모델에 따르면, 해발 4,500피트 이상의 고지대에는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스티븐스 패스 부근에는 눈 소식이 유력하다. 다만 스노퀄미 패스는 아직은

스타벅스, 본고장 시애틀서 칼 빼들었다…본사 직원 1천명 해고 통보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 시애틀과 켄트 지역에서 약 1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Employment Security Department)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974명의 비매장 근로자가 해고 대상에 포함된다고 통보했다. 해고는 오는 2025년 12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 주 당국에 ‘대량 해고 및 재훈련 통지서(Worker Adjustment and

美연준 월러 이사 "금리인하 필요하지만 신중히 결정해야"

CNBC 인터뷰서 "노동시장 반등 가능성 지켜봐야…공격적 인하 안돼"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0일(현지시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경제 상황 추이를 보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정책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노벨위, 평화보다 정치우선"

공보국장, SNS 통해 비판…"트럼프, 계속 전쟁 끝내고 생명 살릴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백악관은 "노벨위원회가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비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인도주의적인 마음을 가졌고, 의지의 온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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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가을, 이민자의 마음에 스며드는 계절

시애틀의 가을은 언제나 특별하다. 여름의 짙은 햇살이 서서히 물러나고, 하늘은 맑은 듯하면서도 한쪽 구석에선 이미 비구름이 서성인다.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도시를 덮고,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한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에게는 이 계절이 단순한 자연의 변화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가을은 고국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현실을 더욱

한미동맹, 그 의미와 오늘의 과제

국제 정치에서 동맹은 단순한 외교적 약속이나 협력 수준을 넘어선다. 이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때 맺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와 가치의 공유가 뒷받침되어야 지속 가능하다. 다시 말해, 동맹은 서로의 필요에서 출발하되 공동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한미동맹은 이러한 동맹의 전형을 보여준다.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참혹한 비극 속에서 미국은 군사적

린우드 가원식당

늘 고기는 무한리필이라 레이버데이에 갔었는데 이제는 주말과 휴일은 고기 리필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비지니스 오너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분은 리필이 된다고 하시고,  메뉴에는 전혀 그런 말이 없는데, 아마도 써빙보시는 분들 마음인 듯 합니다.  저는 괜히 기분상했어요.   알고 가시면 괜히 기분나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김치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한국의 문화가 곧 국력이다

군사력과 경제력은 오랫동안 국가의 힘을 가늠하는 잣대였다. 그러나 21세기 세계는 또 다른 국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의 힘’이다. 음악과 드라마, 음식과 패션이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 국위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된다. 오늘날 한국이 바로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한국은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이라는 정치적

인간의 기적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최근 ‘아기를 낳는 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결합해, 배아의 발달 과정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심지어 인공 자궁에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의 진보라기엔 경이롭고, 동시에 섬뜩하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왔다. 인공심장은 맥박을 이어주고, 인공지능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준다. 그러나 ‘생명 창조’는 조금 다르다. 아이를 품고

빅브라더는 여전히 우리를 보고 있다 – 조지 오웰 『1984』와 2025년 지금 이 순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자,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개인은 감시받고 통제받으며 살아간다. ‘빅브라더’라는 존재는 끊임없이 국민을 감시하고, ‘사상경찰’은 생각 자체를 범죄로 간주한다. ‘진리부’는 기록을 조작하고, 역사는 권력의 입맛에 맞게 쓰인다. 오웰은 이러한 현실을 “이중사고(doublethink)”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사람들은 스스로 모순을 받아들이고 비판하지 않는 상태로 살아가게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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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세금 걱정 끝? 오히려 준비가 필요합니다.

  💡 은퇴 후 '숨겨진 세금 덫', 돈이 많든 적든 미리 피하는 법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음 한구석이 든든해야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불안하신가요? 저에게 상담하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열심히 모았는데, 이 돈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맞습니다. 은퇴 후의 재정은 **'모은 돈의 크기'보다

부동산 시장 현황 - 변화하는 시장 10월 7일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진행중 October 7, 2025워싱턴주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5년 9월의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그동안 매도자가 주도해오던 무게 중심이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매수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친다’는 압박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던 바이어들도, 이제는 숨을 고르며 시장을 천천히 살펴볼

Attic 관리-세 가지 포인트

Attic 관리-세 가지 포인트 크롤스페이스가 집의 기초라고 한다면 애틱은 지붕의 기초라 할 수 있겠다.  이 둘은 무척 중요한 곳인데 사람들은 대체로 무관심하다. 이 둘은 관리에 있어서도 공통점이 많다.  첫째, 인슐레이션 관리 크롤스페이스에는 위쪽에 인슐레이션이 붙어있고 애틱은 바닥에 인슐레이션이 깔려 있다.  인슐레이션이 너무 오래되거나 지붕이 새어 water damage를 입었거나 새나 쥐가

첫 주택구매자에게 주는 각종 비용지원, 무었이 있을까?

비용관련 지원 프로그램 알아보기  September 26, 2025첫 집을 살 때 가장 큰 고민은 단순히 매월 나가는 모기지 대출금만이 아닙니다. 집을 사려면 계약금(다운페이먼트)에 더해, 수천 달러에 달하는 클로징 비용(Closing Cost)이라는 현실적인 벽을 넘어야 합니다. 주택 가격이 높은 워싱턴주에서 이 초기 자금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특히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하지만 워싱턴주 정부와 여러 지역

트럼프의 H1b 제도 개편 내용 정리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H-1B와 Gold Card’ 관련 발표들은 이민법·이민정책의 지각변동을 암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과 같은 취업비자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이민자들에게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일부는 발표와 언론 사이의 혼선이나 아직 발표의세부 조항들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정책의 핵심 변화 및 확정된

첫 주택구매자에게 주는 모기지 혜택 알아보기

활용할수있는 모기지 대출 혜택은 무었이 있을까? September 21, 2025 첫 주택 구매자 (First-Time Homebuyer) 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장벽은 바로 다운페이먼트입니다.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워싱턴주 주택 가격을 생각하면,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꿈을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20% 다운페이먼트가 '필수'라는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실제로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