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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워싱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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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화이트 와인 인기 급상승…합리적 가격대 추천 리스트

워싱턴주가 오랫동안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등 적포도주로 명성을 쌓아왔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화이트 와인이 새로운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조가들은 고지대 포도밭을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산지를 개척하며, 레드 위주였던 지역에서도 새로운 품종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 워싱턴 화이트 와인은 과거 보조적 역할을 넘어 개성과 신선함을 담은 주류

시애틀,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강화 경고에 강력 반발

  시애틀 시 지도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정책 담당자가 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도시에 대한 단속 강화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밥 케틀 시의원(공공안전위원장)은 “워싱턴 D.C.의 도움 없이도 도시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24건의 관련 입법을 통과시켰고, 실시간 범죄센터와 CCTV, 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등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WA 불법체류 이민자 메디케이드 지출 전방위 조사 착수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한 의료보장(Medicaid) 지출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일리노이, 미네소타, 오리건, 워싱턴 등 민주당이 주도하는 6개 주가 대상이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최근 이들 주 보건 당국에 서한을 보내, 불법체류 이민자에게 제공된 의료 서비스 가운데 처방약·전문 진료 등 연방법상 지원이 불가한 지출이 있었는지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현행 법은

서부 워싱턴, 주말부터 비 소식…다음 주 초가을 날씨 예고

  서부 워싱턴에 이번 주말부터 단비가 예보됐다. 며칠째 이어진 자욱한 연기와 뜨거운 날씨가 한풀 꺾이고, 다음 주 초에는 본격적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지역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며칠째 대기 중에 머물며 해질녘 붉은 빛을 더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질 악화로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태평양에서 유입되는 해양성 기류가 강해지면서 기온이

워싱턴주, 트럼프 관세안에 ‘경고음’…최대 3만2천명 일자리 타격 전망

  워싱턴주 밥 퍼거슨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대규모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퍼거슨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비당파적 분석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안이 2029년까지 유지된다면 워싱턴주에서 최대 3만1,9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향후 4년간 22억 달러의 주 재정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유엔 총회 앞두고 이란 외교관 ‘코스트코 쇼핑 금지’ 검토

  미국이 이달 말 개막하는 유엔 총회를 앞두고 이란 등 일부 국가 대표단에 대해 추가적인 이동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검토안에는 뉴욕에 체류 중인 이란 외교관들이 코스트코(Costco)나 샘스클럽(Sam’s Club)과 같은 대형 회원제 매장에서 쇼핑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이 입수한 미 국무부 내부 문건에

美, 현대차-LG엔솔 건설현장 불체자 단속…"한국인 300명 체포"

단기비자·비자면제프로그램으로 美서 일하던 출장자들 대거적발 제3국민 포함 총 450명 체포 발표…美당국 "불법고용 적극 조사중" 체류 목적 위반으로 체포되면 재판 받아야…구금 기간 길어질 수도 미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자 단속 현장 [ATF 애틀랜타 지부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이민 당국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니저솔루션의

美 8월 '고용쇼크'…2만2천명↑에 그치며 금리인하 기대 커져

실업률 4.2→4.3%로 상승…6월 이후 고용시장 냉각 지속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 강화…"0.50%p 인하 '빅컷' 가능성도" 미 플로리다주 취업 박람회의 구인 광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8월 들어서도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노동시장 냉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 인하에

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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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한국의 문화가 곧 국력이다

군사력과 경제력은 오랫동안 국가의 힘을 가늠하는 잣대였다. 그러나 21세기 세계는 또 다른 국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의 힘’이다. 음악과 드라마, 음식과 패션이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 국위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된다. 오늘날 한국이 바로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한국은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이라는 정치적

인간의 기적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최근 ‘아기를 낳는 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결합해, 배아의 발달 과정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심지어 인공 자궁에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의 진보라기엔 경이롭고, 동시에 섬뜩하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왔다. 인공심장은 맥박을 이어주고, 인공지능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준다. 그러나 ‘생명 창조’는 조금 다르다. 아이를 품고

빅브라더는 여전히 우리를 보고 있다 – 조지 오웰 『1984』와 2025년 지금 이 순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자,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개인은 감시받고 통제받으며 살아간다. ‘빅브라더’라는 존재는 끊임없이 국민을 감시하고, ‘사상경찰’은 생각 자체를 범죄로 간주한다. ‘진리부’는 기록을 조작하고, 역사는 권력의 입맛에 맞게 쓰인다. 오웰은 이러한 현실을 “이중사고(doublethink)”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사람들은 스스로 모순을 받아들이고 비판하지 않는 상태로 살아가게

커피 한 잔에 담긴 세계정세

한 여름 빼고 거의 매일 부슬비가 내리는 시애틀 처럼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곳은 없을 것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나에게 시애틀에 산다는 것은 커피와 함께하는 일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늘 그렇듯 커피잔을 들고 창가에 앉는다. 커피는 나에게 하루의 알람이자 위로다. 일상은 그 잔의 온도에서부터 서서히 깨어난다. 시애틀에 산다는 건 곧 커피의

2030, 청춘의 짐이 무거워지는 시대 – AI와 고령화 사이에서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울음의 날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우는 행사가 있다는 기사를 봤다.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는 ‘시얼치’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울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중국 청년 실업률은 15%를 상회할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취직을 못해 우울한 세월을 보내고 있어, 이에

“스페이스니들부터 껌벽까지”…시애틀 대표 명소 12곳 소개

  길 찾기가 어려울 때는 번지수보다도 눈에 띄는 명소 하나가 훨씬 유용하다. 시애틀 도심과 주변에는 오래된 역사와 독특한 개성으로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래는 시애틀의 대표적인 명소 12곳이다.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니들(Space Needle)은 1962년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이후 시애틀의 상징이 됐다. 다양한 색으로 도색되며 60년 넘는 세월을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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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현황 - 현재의 방향은? 9월 6일

시애틀 부동산시장 - 현재의 방향은? September 6, 2025한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마치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워싱턴주 부동산 시장도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물 재고: 공급 증가와 계절적 변동8월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매물 재고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5년 8월 말 기준, 시장에

현대차 LG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국 단속을 보며

최근 조지아주 서배나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HS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총포국(ATF), 조지아 주 순찰대까지 총동원된 대규모 합동 단속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약 450명이 체포되었고 이 중 상당수가 한국인이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히 불법체류자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ESTA(무비자 프로그램)나 B1 비자(상용 비자)로 입국했던 한국

I-140 이민국에 펜딩중 F1비자로 재입국

최근 제게 상담을 받으셨던 한 분께서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에 재입국하시면서 경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이분은 올해 봄에 NIW I-140 청원을 접수한 상태였고, 한국 체류 후 8월 말 미국에 입국을 준비하면서 "이민 청원이 진행 중인데 입국이 거절되지는 않을까" 하는 큰 걱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 저 역시 상담 과정에서 입국 심사 시 이민

앞으로 유학생 비자 4년 고정?

국토안보부(DHS)가 F-1(유학), J-1(교환방문), I(외국 언론) 비자의 D/S 제도 폐지와 고정 체류기간 도입을 담은 규칙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의견수렴(NPRM) 단계이며 최종 확정 전입니다. ​ 제안안에 따르면 입국 허가 기간은 원칙적으로 최대 4년(프로그램 종료일이 더 이르면 그 일자) + 출국 준비 30일로 규정됩니다. 어학연수는 통산 24개월 제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현재 D/S로 체류

12학년은 원서에세이를 이렇게 써야한다

  ※한국어 번역이 미흡할수 있어 영어 원본을 하단에 첨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 AP 시험 점수가 미국 대학 입학에서 훨씬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학 측에서 원하든 원치 않든, 수년간 SAT와 ACT 점수가 선택 사항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여전히 ​​지원 에세이를 평범한 단편 소설로 오해하고

몸과 마음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양한방의 통합적 사고 3

  지난 칼럼에서 열두 살의 남자아이가 보인 수많은 증상들—집중 곤란, 분열적 행동, 천식, 알레르기, 인후염, 습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두통, 항문 가려움증, 잦은 염증, 수면 곤란, 수면 중 호흡 곤란, 불안, 두려움, 탄수화물 탐닉—에 대한 원인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담당의였던 하이만 박사는 체내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의 총합이 그 아이의 독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