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시택 공항 고속도로 점거한 시위대에 중죄 적용 모색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18 11:31
조회
280
워싱턴주의 일부 의원들이 고속도로 교통 방해를 중죄로 규정하기 위한 법안 도입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15일 시택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의해 3시간 동안 봉쇄된 사건 이후 취해졌다.
해당 시위로 인해 일부 여행객들은 도보로 공항까지 이동해야 했으며, 시위대는 ‘슬리핑 드래곤’ 장치를 사용해 팔을 묶는 방식으로 도로를 차단하기도 했다.
해당 시위는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의 일환으로, 시위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고속도로를 막는 시위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하원 법안 2358을 통해 다시 한번 법안 통과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지난 1월, 시애틀의 I-5에서 발생한 유사한 시위 이후 처음 제안되었으나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
공화당 소속 스펜서 허친스 의원과 법안 발의자 앤드류 바키스 의원은 최근 시위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다가오는 회기에서 법안 재도입을 약속했다.
월요일 시위로 인해 46명이 체포되어 현재 경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
워싱턴주에서 경범죄는 최대 90일의 징역과 천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교통 방해와 그에 따른 심각한 불편을 고려할 때, 의원들은 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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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