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남 살해한 여성 용의자 검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2-15 23:13
조회
246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가 지난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사망하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당시 김정남은 셀프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던 중 두 명의 여성에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안내데스크로 가 자신이 공격을 당했다고 하면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정남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곧 사망했다. 말레이지아 경찰은 용의 여성인 29세 베트남 계통 여성 도안 티 흐엉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도안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레이지아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은 도안이 사건 당시 보안 카메라에 얼굴이 찍혔고, 체포될 당시 혼자 있었다고 밝혔다. 체포된 여성 이외에도 공모한 용의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총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은 모두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정남의 사망은 단순 변사로 간주되고 있고, 그가 독살된 것이 증명되려면 부검 결과가 나와야 가능하다. 북한측은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강력하게 반대했고, 그의 시신을 바로 북한으로 보낼 것을 말레이시아 정부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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