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 태평양 지역에는 올해 평년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워싱턴 주립대학의 대기 과학부 조사 결과에 의하면 3월 7일과 13일 사이 북서 태평양 지역에는 평년보다 무려 200에서 600 퍼센트 가량의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퓨젯 사운드 지역에는 평년에 비해 약 200에서 400 퍼센트 정도의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캐이드 지역의 경우 지난 주만 약 5에서 10인치 정도의 비가 내렸다. 최근 72 시간 동안 시애틀 타코마 국제 공항 지역에서는 약 1.61 인치의 비가 내렸다. 

 

이같은 많은 량의 비는 한가지 공통 문제점을 유발하게 된다. 바로 홍수다. 전국 기상 서비스 센터는 킹과 루이스 카운티 지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행했다. 어번의 그린 강 주변에는 홍수 상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트 강 지역의 경우 수요일 밤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내리고 있는 비는 수요일 밤을 시작으로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금요일 날은 조금 건조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도 잠깐 금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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