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캔 고등학교 총격사건, 왕따가 동기..
수요일 발생한 총격으로 스포캔의 프리먼 교육구는 목요일 구내 학교 수업을 취소했다. 총격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제의 고등학생은 핸드건과 AR-15로 무장한 채로 학교로 등교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의하면 총기를 든 2 학년 학생이 한 젊은 남자를 총으로 쏜 후 그 옆에 있던 여학생을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은 여학생은 바닥으로 쓰러진채 살려달라고 애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총을 쏜 학생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 들었던 15세 남학생 한명도 총에 맞았고, 이후 사망했다. 총에 맞은 3명의 여학생들은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학교 청소부가 총기를 든 학생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후 그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끔찍한 총격은 한 고등학교 2학년 생에 의해서 발생했는데 그 동기는 바로 왕따라는 사실에 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총격 가해 학생은 평소 별다른 문제가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데 최근 그 학생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앞으로 멍청한 행동을 해 본인이 죽임을 당하거나 혹은 감옥에 가게될 것이라는 내용이 적힌 메모를 나눠준 것으로 확인되어 이같은 사건의 발생이 예고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메모가 친구들에게 전달된 것은 사건 발생 약 2주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제의 학생이 쓴 메모는 학교 상담가에게도 전달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해 학생의 메모 내용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쩌면 끔찍한 인명피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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