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총격 테러 계획했던 에버렛 십대 처벌 받게될 것으로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총격을 가할 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된 18세 학생이 처벌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학생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에버렛의 한 고등학교에 총을 들고가 총격을 난사할 계획일 치밀하게 세워 이 내용을 일기장에 기록해 놓았다. 다행히 소년이 기록해 놓은 일기장을 그의 할머니가 발견하면서 경찰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해 사건이 발생하지는 못했다. 신고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소년은 살인 미수혐의를 받게 되었다.
문제의 학생인 죠슈아 에이 오코너(Joshua A. O’Connor)는 목요일 스노호미쉬 카운티 법정에서 총기를 이용한 일급 살인 미수 혐의, 일급 강도와 3급 폭행 혐의를 받았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비록 이번 사건이 미수에 그치기는 했지만 오코너는 실제로 총격 테러를 가할 상당히 자세한 계획을 세우고, 계획 이행에 필요한 무기들을 준비해 놓는 등 이번 사건이 대형 살인 사건으로 발생할 수 있었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했다.
오코너의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그의 집에 출동한 경찰은 기타 케이스 속에 숨겨져 있던 라이플 총을 비롯해 계획 실행을 위한 여러가지 다양한 물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의 일기장에는 오코너가 가능한 많은 학생들을 살해하고 싶다거나, 자신이 얼마나 총격을 실행하고 싶은지 등 총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오코너는 스노호미쉬 카운티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며 그에게는 5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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