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소식) 타코마 지역내 영구 청년 홈레스 쉘터 마련하려는 노력
홈레스 위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타코마 시는 청년 홈레스들을 위한 영구 쉘터 혹은 드랍 인 센터를 마련하는 계획을 우선시하고 있다. 지난해인 2017년 타코마 시는 사우스 타코마 웨이에 위치한 빌딩을 구입해 이를 청년 홈레스들을 위한 영구 센터로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을 쉘터로 사용하기에는 건물이 구조나 크기가 맞지 않고 또한 건물을 재건축 하는데도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해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타코마 시가 해당 건물을 구매한 이후에 건물을 쉘터 사용 적합성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단 건물의 쉘터 전환 부적합성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쉘터 반대 등 다른 요인들도 쉘터 건립이 물거품이 된데 한몫을 했다.
타코마 시는 몇 년째 청년 홈레스 쉘터 건립을 위한 적합한 장소를 물색 중이다. 그 중 비컨 시니어 센터(Beacon Senior Center)는 시에서 이미 소유한 건물로 현재 일시 오버나이트 쉘터로 사용되고 있다. 낮에는 노인들을 위한 흐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중 밤에는 청년 홈레스들이 잠을 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미 시에서 소유한 이 건물을 아에 청년 홈레스들을 위한 영구 쉘터로 만들 수는 없을까? 시에서 건물을 이미 소유하고 있으니 다른 새로운 건물을 매입하는 것보다는 그 절차가 더 쉬울 것이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은 다른 커뮤니티 센터로 비교적 쉽게 옮겨질 수 있다.
앞으로 타코마 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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