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세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많은 시애틀 주민들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한 커플은 올해 부동산 세금이 5천 7백 달러에서 8천 2백 달러로 상승했다. 인상된 부동산 세금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고 있는 사람들은 시애틀 지역에 오래전 부터 거주해온 원주민 들이다. 또한 그들중 다수가 흑인 가정인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 시애틀에 1968년도부터 거주해온 한 노 부부는 최근 인상된 부동산 세금 때문에 걱정이 많다. 올해 74세인 노부부가 인상된 세금을 지불하는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인상된 부동산 세금을 지불하지 못한다면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특히 센트럴 시애틀 지역에는 다수의 흑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흑인 문화와 전통, 지역 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상된 부동산 세금이 그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지역내 원주민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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