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인 월요일 시애틀 의회는 헤드 텍스 부과 관련한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헤드 텍스는 연간 매출이 2천만 달러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 한명 당 5백 달러씩 부과하는 새로운 세금 정책이다. 새로운 텍스의 부과로 모인 세금액은 지역내 홈레스 문제를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헤드 텍스 방안이 통과될 경우 아마존과 같은 큰 기업들은 한명의 직원 당 시간당 26 센트를 추가로 지불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같은 세금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지역내 홈레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지역내 비지니스들에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혀 궁극적으로 이들이 시애틀 지역 외로 이주하게 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보이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시애틀 시장 제니 덜칸은 기존의 세금안에서 50 퍼센트 인하된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이같은 의견은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세금안을 지지하는 카슈마 사완트 의원의 경우 기존의 세금안을 심지어 두 배로 올리자는 안건도 제시했지만 이역시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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