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기 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그에 대한 적절한 처벌 기준이 없어 가해자들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다. 지난 2017년 2천 여명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68 퍼센트의 승무원들이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피해 승무원들 중 91.5 퍼센트가 성폭력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처벌 기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FB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63 건의 기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4년 38 건의 기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던과 비교한 결과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한 결과였다. 이처럼 기내 성폭력 사건이 증가한 것은 기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워싱턴 주의 한 상원 의원은 서면을 통해 Office of Aviation Enforcement and Proceedings within DOT and the FAA 에 상업용 비행기 내의 성폭력, 성희롱 사건에 대한 연방 차원의 처벌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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