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적절한 가격의 시애틀 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8-06-15 13:15
조회
922
시애틀의 홈레스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지난해 킹 카운티의 홈레스는 총 11,463명으로 나타냈는데 일년 이후 그 수는 12,112 로 늘어났다. 이같은 홈레스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애틀 시는 대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헤드 텍스를 부과해 추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최근 그 방안이 번복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홈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애틀의 홈레스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가 있다. 약물 중독 등으로 헤어나오지 못해 결국 홈레스가 되거나 어린 시절부터 홈레스가 된 경우등이 있는가 하면, 정상적으로 삶을 유지해 오다가 시애틀 지역의 물가와 부동산 시장이 너무 크게 상승하면서 더이상 이를 감당하지 못해 홈레스가 된 경우로 나눠진다.
최근 홈레스 신세가 된 보니 카펜터(Vonnie Carpenter)의 경우 10 년 동안 한곳에서 렌트를 하다가 한달에 750 달러 하던 렌트비가 1200 달러로 인상되면서 더이상 렌트를 지불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다가 그녀의 건강까지 악화되면서 결국 지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쫓겨나 홈레스 신세가 되고 말았다.
시애틀의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홈레스가 된 사람들의 경우 더더욱 정부가 적절한 가격의 부동산을 공급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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