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어려워진 시민권 취득, 시애틀에서 새롭게 시민권 취득한 사람들 모여 함께 선서
월요일 죠웰린 아키노(Jhowelyn Aquino)를 포함한 16 명의 이민자들은 시애틀 워터프론트 공원에 모여 이민의 귀화시 헌법 준수를 다짐하는 충성 선서를 외쳤다. 이번주 충성 선서 행사는 비단 시애틀 뿐만 아니라, 미국내 전역에서 250 건에 걸쳐 열릴 계획이다. 총 4만 5천 여명의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이 함께 모여 충성 선서를 외치게 될 예정이라고 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 는 밝혔다.
아키노는 9살때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이민와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도우면서 성장했다. 21 살이 된 그녀는 가족중에서는 최초로 대학진학에 성공해 워싱턴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다.
최근 영주권, 시민권을 획득하는 절차는 전보다 좀 더 까다로워 졌다. 특히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시 신청서에서 빠진 서류나 정보들이 있을 경우 심사시 바로 거부당할 수 있다. 과거에는 빠진 서류가 있거나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 신청자에게서 추가로 요구해서 첨부해 왔었다. 이같은 변화는 변호사를 고용할 형편이 되지 않는 시민권 신청자 들의 경우 영주권, 시민권의 획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6년 사이 매년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하는 사람들은 7십만 명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신청자들은 반드시 미국에서 최소 5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18 세 이상 성인으로 시민권 테스트와 기본 영어로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도덕성이 올바른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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