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교사들과 교육구 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시애틀 교육구 교사들의 임금이 10.5 퍼센트 인상되게 되었다. 새롭게 협상된 계약은 앞으로 5일의 유급 육아 휴가와 직업 개발비용 지원, 특수 교육 교사들에 대한 추가 비용 지원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화요일 저녁 시행된 예비 투표에서 시애틀 학교 위원회 멤버들은 총 57 밀리언 달러에 달하는 계약의 주요 내용을 승인했다.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교사 임금은 10.5 퍼센트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이같은 변화는 오는 10월 1일 부터 시행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31일 위원회는 해당 계약의 최종 버전에 대해 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상된 교사 임금 부분을 지불하기 위해 45 밀리언 달러의 추가 예산이 올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금액이 새롭게 책정된 임금 인상과 다른 복리 후생 부분을 충당하기에 충분할지는 알 수 없다. 시애틀 교육 협회 회장인 필리스 캠파노는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교육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장하지 않는다면, 이번 학기 말에는 교사들의 수를 삭감해야 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Copyright 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