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 4,5월 항공편 70% 감편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0-03-26 16:51
조회
322
알래스카 항공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승객 이용 감소로 4,5월 항공편을 70%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이미 10%의 감축 운항을 발표한 이 항공사는 하루 평균 13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감축으로 알래스카 항공의 일일 항공편이 약 400편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애틀에서 하와이로 가는 항공편들은 하와이 주의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로 인해 승객이 현저히 감소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앞으로는 이보다 더 많은 운항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회사측은 발표했다.
또한 승객 수요가 가장 적은 노선은 물론 야간 운항 노선도 거의 모두 없앨 계획이다.
앞으로 항공 여행객수가 계속 감소할 경우 추가적인 항공편 삭감에 대한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러나 계속 우리가 비행하는 것은 여전히 필수적이다."라고 항공사는 발표문에서 말했다. "승객 중 몇몇은 우리가 그들의 이동을 도와줄 결정적인 필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우편, 음식, 의약품, 온라인 쇼핑 물품 등의 화물을 계속 운반해야 한다"
알래스카 항공의 고위 임원들은 오는 9월까지 급여를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여 임금의 인상을 막기로 했다.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사태와 관련해 전 세계의 항공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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