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 시당국, 백악관 등 기존 예측에 "너무 낙관적" 비판
미국 수도가 7월까지 봉쇄될 수도.. 시장 "예측 틀리길 바래"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인구의 8명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확산 정점은 오는 6월말 혹은 7월초에야 도달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워싱턴DC 시당국에서 내놓았다. 미국의 수도(首都)가 오는 7월까지도 사실상 봉쇄돼 있을 수 있는 것이다.


3일(현지시각) 워싱턴DC 지역 언론인 WAMU 등에 따르면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3일(현지시각) 자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측치를 발표하면서 “워싱턴DC 안에서 총 9만3000여명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220~1000명이 코로나로 사망할 것”이라며 “(코로나) 정점은 6월말이나 7월초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DC 인구가 70만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약 13%가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전망을 한 것이다.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