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시의원 마이클 윤, 코로나로 사망
뉴저지 첫 한인 시의원 마이클 윤(65, 한국명 윤여태)씨가 코로나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논 리처드슨 보좌관에 따르면, 지역 사회의 오랜 시민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시의원 마이클 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스티븐 풀롭 Jersey City 시장은 24일 트위터에 윤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윤 의원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무거운 마음을 들게 한다. 그는 위대한 동료였고 JerseyCity 사람들의 옹호자였다. 그 이상으로 그는 훌륭한 아버지, 남편, 할아버지였다. 나는 JC 커뮤니티 전체를 위해 우리가 망연자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5세의 윤씨는 3월 말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윤씨는 22일 현재 41,000건 이상,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된 가든스테이트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윤씨는 1979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왔고 1981년부터 저지 시티 하이츠에서 살았다. 트레이드마크인 나비넥타이로 알려진 윤씨는 2013년에 시의원에 선출 되었고, 수십 년간 시의 시민과 경제 생활에 관여했다. 저지 시 개발청에서 일하며 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 최초의 특별 개선 지구인 센트럴 애비뉴 SID를 형성하고 이끄는 데 일조했다.
nj.com은 그와 그의 아내가 가든스테이트뉴스를 소유하고 운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20년 동안 저지 시 상인회의 의장을 지냈으며, 저지 시 센트럴 애비뉴에서 뉴욕 시까지 최초의 통근 버스 노선을 개설하는 데 앞장섰다고 이 웹사이트는 전했다.
뉴저지 주지사는 트위터에 애도를 표했다.
"존경하는 지도자였고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훌륭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였다. 우리는 저지 시와 함께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가족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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