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죽어가고 있다".. 잇다른 시위에 지친 주민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1-21 23:20
조회
1503
시애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시위와 약탈로 황폐해진 도시를 보며 시애틀이 죽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깨진 유리, 산산조각이 난 창문, 계속되는 폭동과 그래픽 낙서들 - 시애틀 다운타운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다운타운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이제는 부서진 유리창과 그래픽 낙서를 보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표현했다.
지난 수요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 상황을 지켜본 Anita Perry는 "정말 답답하다"라고 표현했다. "이 도시는 사람들 때문에 점점 죽어가고 있다. 한때는 아름다운 도시였고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느낌을 갖기 힘들다."
잇다른 시위로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상점들과 시애틀의 상징적인 건물들 마저 피해를 입으면서 시위를 지지하던 사람들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 오전에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스타벅스 1호점을 찾은 시민들이 처참히 부서진 가게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이 가게는 하루간 시애틀 시 경찰로부터 경호 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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