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보잉 777, 엔진 사고 발생.. 대부분 항공사들 "운항 중단하겠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2-22 18:14
조회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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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ichael Ciaglo/Getty Images


 


지난 주말 미 덴버에서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한 보잉 777기와 관련해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이 기종에 대한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덴버 지역을 날던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비행기가 갑자기 엔진 고장을 일으키며 화재가 발생하면서 덴버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의 파편은 주택가를 덮치기도 하였다. 항공사 측에 뜨라면, 승객 231명과 승무원 10명 중 부상자는 없고, 파편에 맞아 다친 사람도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딕슨 FAA 사무국장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안전 데이터에 대한 초기 검토를 바탕으로 "보잉 777 항공기에만 사용되는 엔진 모델의 특성인 속이 빈 팬 블레이드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딕슨은 일부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으며 제조사인 보잉은 FAA가 검사 체제를 수립할 때 까지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전문지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지난해 12월 같은 모델의 엔진이 고장이 나면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보잉사는 이번에 사고가 난 프랫 앤 휘트니 4000-112 엔진을 탑재한 777기 69대가 운항 중이고 59대는 차고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24대의 777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 항공기들은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해당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일본 항공사 두 곳은 32대를 보유중이고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이 9개를 차고에 보관하고 7대를 운항중이다. 대한항공은 6대의 해당 모델 항공기가 운항중이고 16대에 대해 운항 중지를 논의중이다.


 


보잉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규제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며 추가적인 점검은 엔진 제조사인 프랫 앤 휘트니가 수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종석 블랙박스와 비행 데이터 기록기가 워싱턴에 있는 연구실로 이동되어 분석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NTSB 조사는 최대 1년 또는 그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으로 프로세스 중간에 일부 조사 자료를 공개한다.


 


지난 일본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일본 국토교통성은 PW4000 계열의 엔진이 12월 4일 나하(Naha)에서 도쿄로 향하던 일본항공 777편 여객기에서 고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비행기가 이륙 후 엔진에 이상이 생겨 나하로 회항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엔진 케이스의 손상과 팬 날개가 없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Ki Se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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