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 주 3개 카운티, 경제 개방 2단계로 후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4-12 21:15
조회
945

워싱턴의 3개 카운티가 현재의 경제 개방 상태인 3단계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2단계로 한 보 후퇴하게 되었다고 워싱턴 주정부 관리자들이 발표했다.


 


해당 카운티들은 Cowlitz, Pierce 그리고 Whitman 카운티로 4월 16일부터 다시 2단계 적용을 받는다. 2단계 지침에 따라 식당, 체육관 및 기타 실내 공간은 용량을 25% 줄여야 한다. 3단계에서는 대부분의 실내 공간이 50% 용량으로 개방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경제 개방 메트릭스는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주도되며 계속해서 그 단계 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진전을 이뤘고 터널의 종착점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제와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공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단계로의 후퇴는 어쩔 수 없다"며 설명한 것이다. 


 


당초 3월 22일에 워싱턴의 모든 카운티는 3단계로 이동했다. 3단계에 계속 머무르기 위해서는 확진율과 입원율을 기준으로 최소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했다. 2주 평균 인구 5만명 미만의 카운티는 확진건수가 100건 미만이어야 하고 인구 10만명이 넘는 카운티의 경우 200건 미만의 확진건수를 충족해야 한다. 또한 입원율의 경우, 2주간 인구가 적은 카운티는 10만 명당 3건 미만, 인구가 많은 카운티는 10만 명당 5건 미만의 코로나로 인한 입원 사례를 보고해야 한다. 


 


한 분석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12개 이상의 카운티가 3단계 유지에 필요한 메트리스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절반에 가까운 카운티가 2단계로 후퇴할 것이 예상되자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주 기준을 완화하여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만 한단계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지침을 수정했다. 


 


한편 최근 워싱턴 주 전역에서는 코로나 확진율이 급증하고 있는데, 보건부의 가장 최근의 자료에 따르면 주 정부는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900건 이상의 확진건수를 보고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속도 때문인지 입원율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건 당국은 몇 주 동안 환자 발생과 입원 증가세에 대해 경고해 왔는데, 인슬리 주지사는 "모두들 봄이 오는 것에 들떠 있고 어느 정도 방심하는 모습이 보여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 말했다. 


 


우메어 샤 워싱턴 주 최고 관리자는 "지금 워싱턴 주는 4차 대유행의 길목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이 급증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만큼 빠르지 않은 것도 걱정인데, 가장 최근의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는 1,2차를 모두 포함하여 총 370만 건 이상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했다. 지금까지 약 31%의 사람들이 2차 백신까지 맞았고 거의 20%가 적어도 1회의 백신 접종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여전히 주 전체의 80%에 달하는 사람들이 백신을 완전하게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때까지 보건 당국은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대규모 집회를 피하는 등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코웨이


 


모든 카운티는 새로 적용된 경제 개방 지침에 따라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며 5월 3일이 다음 평가일이 된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90

New WA, 전기자동차 구매리스에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KReporter | 13:16 | 추천 0 | 조회 207
KReporter 13:16 0 207
39289

New 벨뷰 음주운전자, ‘아이폰’ 자진 신고로 경찰에 체포

KReporter | 13:12 | 추천 0 | 조회 129
KReporter 13:12 0 129
39288

New 시애틀 '메이데이' 집회, 이민자와 노동자 권리 강조

KReporter | 13:09 | 추천 0 | 조회 39
KReporter 13:09 0 39
39287

New 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KReporter | 13:08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13:08 0 77
39286

New 타코마 여성 숨진 채 발견, 살해 용의자 체포

KReporter | 13:04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13:04 0 103
39285

New 3월 구인 약 850만건…3년여만에 최저지만 여전히 高수준

KReporter | 09:27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09:27 0 71
39284

New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어닝 쇼크'…시간외 주가 12% 급락

KReporter | 09:24 | 추천 0 | 조회 142
KReporter 09:24 0 142
39283

New 아마존,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17%↑…시간외 주가 3%↑

KReporter | 09:24 | 추천 0 | 조회 61
KReporter 09:24 0 61
39282

New 트럼프 "한국은 부국, 왜 우리가 지켜주나…우릴 제대로 대우하길"

KReporter | 09:22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09:22 0 86
39281

US뉴스, 워싱턴주 상위 10위 공립 고등학교 순위 발표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563
KReporter 2024.04.30 0 563
39280

타코마, 초중고 등하교 시간 대폭 변경…예산 축소로 불가피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04.30 0 304
39279

I-90 도로 위 얼룩말 4마리 탈출…1마리는 아직도 자유 만끽 중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04.30 0 189
39278

마약단속국, 마리화나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역사적 전환 예고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85
KReporter 2024.04.30 0 185
39277

'비정한 엄마' 켄트 여성, 28세 딸 때려 죽인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4.04.30 0 292
39276

연준 금리동결 전망…'인플레 여전히 높다' 평가도 유지될 듯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4.04.30 0 140
39275

'물가 오르고 성장 둔화' 미국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13
KReporter 2024.04.30 0 213
39274

미 당국, '고객 위치정보 공유' 이동통신사들에 거액 벌금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04.30 0 130
39273

미국 판사 "트럼프, 재판증인 비방금지 명령위반…지속시 수감"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2024.04.30 0 94
39272

기상 재해로 인한 주택 보험료 23% 상승...워싱턴주는 가장 싼 편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4.29 0 295
39271

미국 유명 가수 빌리 아일리시, 시애틀 공연 확정

KReporter | 2024.04.29 | 추천 1 | 조회 248
KReporter 2024.04.29 1 248
39270

튤립 밸리 농장, 입장료 할인·유픽 시즌 연장 발표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04.29 0 242
39269

벨뷰에서 국경까지…무장 차량 강탈 10대 용의자 일당 체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15
KReporter 2024.04.29 0 315
39268

에버렛 드라이브 바이 총격 피해자 중태, 청소년 포함 2명 체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4.04.29 0 272
39267

"미국 기준금리 내려도 종착점은 예전보다 높을 가능성"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04.29 0 189
39266

FT "강달러, 세계 경제 위험 초래·디스인플레이션 방해"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4.29 0 202
39265

월가 전문가들이 꼽은 성장유망 '톱3'…'넷플릭스·GM·윙스탑'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174
KReporter 2024.04.29 0 174
39264

'트럼프 떠나는 여심'…낙태권 논란에 성추문 재판까지 악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102
KReporter 2024.04.29 0 102
39263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985
KReporter 2024.04.26 0 985
39262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650
KReporter 2024.04.26 0 650
39261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34
KReporter 2024.04.26 0 534
39260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35
KReporter 2024.04.26 0 435
39259

시애틀 고가도로 20대 여성 뺑소니 사고…I-5 위로 추락해 사망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44
KReporter 2024.04.26 0 544
39258

'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2.8%↑…2% 후반서 정체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91
KReporter 2024.04.26 1 191
39257

JP모건 다이먼CEO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213
KReporter 2024.04.26 1 213
39256

미국인 13%만 "사법부, 트럼프를 다른 피고인과 동등하게 대우"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 2024.04.26 0 253
39255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80
KReporter 2024.04.26 1 80
39254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505
KReporter 2024.04.25 0 505
39253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46
KReporter 2024.04.25 0 446
39252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629
KReporter 2024.04.25 0 629
39251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519
KReporter 2024.04.25 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