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0년 전보다 뚜렷하게 온화해졌다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대부분의 지역의 온도가 과거보다 상승했다.
미국 해양 대기청(NOA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새로운 평균 기온이 20년 전 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경우에는 10년전보다 half-degree 정도 오른 데이터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강수량도 과거보다 평균 5% 정도 늘었다.
새로운 날씨로 정의된 것을 보면, 동부와 중부지방은 덜 건조해졌고, 서부의 상당부분이 10년 전 보다 훨씬 건조해졌다.
기상학자들은 일상의 무작위적인 변동을 제한하기 위해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 정상치를 계산한다. 이것은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기준이다. NOAA는 10년마다 미국 전체, 주 및 도시(년, 월, 계절)에 대해 평균 날씨 값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상 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연평균 기온은 53.3도(섭씨 11.8도)로 10년 전보다 0.5도 정도 따뜻해졌다. 20년 전, 1971년부터 2000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상 기온은 52.3도였다. 20세기 미국의 평균 기온은 52도였다.
코넬 대학의 기후학자인 나탈리 마호왈드는"화석연료의 연소가 지난 10년을 이전 수십 년보다 훨씬 더 더운 기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90% 정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과거 10년에 비해 평년 기온 상승의 모습을 보였는데, 시카고와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에서는, 새로운 연간 기온이 10년 만에 1.5도나 뛰었다. 시애틀, 애틀랜타, 보스턴, 피닉스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기온이 최소한 0.5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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