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주택 구입 희망자들 이제는 안도할 수 있나..리스팅 늘며 가격 안정세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5-07 17:41
조회
1357

시애틀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안도감을 얻을 수 있을까.


 


Northwest Multiple Listing Service(NMLS)의 최근 보고서에서 시애틀 지역의 리스팅 매물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4월 리스팅 된 매물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신규 상장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시애틀 지역의 리스팅 매물이 많이 추가됨에 따라 "가격이 적정화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밝혔다.


 


NMLS 이사인 John Deeley는 "이것은 시애틀 지역 주택 구입 희망자로 하여금 약간의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i Se Ho


 


그러나 아직까지 구입 희망자들이 준비 태세는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동안 리스팅 된 매물의 대부분이 펜딩되었고 총 활성 재고는 작년 같은 시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보통 5월은 시장에 나오는 리스팅 매물의 수가 제일 크게 증가하는 달이다.  존 L. 스콧 부동산의 회장 겸 CEO인 J. 레녹스 스콧은 "이번 여름 내내 이용가능성과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규 매물 상장 때마다 시장을 '즉각 대응' 상태로 유지하는 등 주택 매수자가 밀리는 상황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킹 카운티는 4,602개 신규 리스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2,707개 신규 상장을 시장에 추가하는 데 그쳤던 지난해 4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4월에 시장에 추가된 신규 리스트의 수도 3, 2, 1월에 추가된 숫자를 초과했다. 그러나 전체 활성재고는 여전히 지난해 같은 시각보다 약 32%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류 중인 매출과 클로징 매출도 킹 카운티에서 매년 크게 폭증했다. 미결 판매는 전년 대비 약 77% 증가한 반면, 마감 판매는 약 64%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매출건수도 2,956개에서 3,402개로 증가했다.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해마다 킹 카운티의 주택 매매가격은 15% 이상 올랐고, 평균 주택가격은 75만 달러였다.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 4월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만 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 지역에서는, 시장에 더 많은 새로운 재고가 추가됨에 따라 평균 정가에서 약간의 "softening"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윈더미어 부동산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매튜 가드너는 "마침내 구매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주는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보다 균형 잡힌 시장으로 되돌아가는 변화의 시작을 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더 많은 매물이 리스팅 되더라도 시장이 아직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내세우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많다. Tacoma-Gig Harbour RE/MAX Northwest의 중개업자인 Dick Beeson은 "리스팅부터 체결까지의 시간은 지난 40년 동안 내가 본 것 중 가장 짧다"고 말했다. "12년도 더 전의 주택 거품은 이렇게 보이지 않았다. 현재 구입 희망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의 집이 나올때마다 전투를 벌이며 매일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근 나타나는 약간의 가격 안정 상태는 일시적인 것이 될 것으며 활성 재고가 여전히 낮기 때문에 가격은 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당분간 시애틀 지역 구매자들이 약간의 안도감을 얻는다 해도 여전히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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