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약물 과다 복용률 점차 늘어나.. 곧 최고치로 오를 듯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모르핀보다 80~100배 더 강력한 합성 아편유사제는 펜타닐(fentanyl)과 관련된 사망자의 엄청난 증가로 인해 올해 약물 과다 복용률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 경고했다.
워싱턴주 보건부(DOH)에 따르면 2021년 첫 3개월 동안 418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2020년 378명에서 40명 증가한 수치이다. 사망자 중 펜타닐 관련 사망자는 총 191명으로 약 46%를 차지했다. 이미 작년 상반기에 약물 과다 복용률이 2019년보다 38% 급증했고 그중 37%가 펜타닐 복용으로 발생한 바 있다.
계속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부는 승인되지 않은 곳에서 마약 물질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펜타닐 과다 복용을 억제시킬 수 있는 길항제 낼록손(naloxone)이라도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펜타닐이 함유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알약은 위조 옥시코돈(oxycodone)이라며 종종 파란색을 띠며 M30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해당 약물은 2mg의 작은 용량으로도 목숨에 치명적일 수 있다.
시애틀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보건 당국은 낼록손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학교와 유흥 장소 모두에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다 복용이 의심되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시 즉시 911에 연락해 응급 상황임을 알려야 하며 자원 및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1-866-789-1511로 연락하면 된다. (마약 소지 및 과다 복용을 한 당사자와 신고자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에 의해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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