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
팬데믹 이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 얼마나 많이 이동했는지 또는 어떻게 포장되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지난 18개월 동안 식료품 가격 상승을 "난기류와 변동성." “전례 없는 시간.” 등의 문구로 표현하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공급망 붕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생산자는 식량자원 부족, 병목 현상, 운송, 날씨 및 노동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식품 가격을 상승시켰다. 지난 달 도매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2020년 8월부터 8.3% 증가했다고 노동부가 금요일 보고했다. 이는 2010년 수치를 계산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이다. 이 가격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은 작년보다 5.9%,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7월 가격보다 14.7% 상승했다. 화요일 노동통계국은 8월 전체 식품 가격이 최근 몇 달 동안 더 크게 오른 후 7월에 비해 0.4% 추가 인상되었다고 보고했다.
미국 최대 식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Sysco에 따르면 가장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10.2%의 식품 인플레이션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레스토랑과 고객에게 차례로 전달는 구조다. 세계 최대 식품 회사 중 하나인 ConAgra Foods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David Marberger는 "역사는 산업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시장에서 가격 조정이 더 수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환경입니다."
미국농업국연맹(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의 경제학자 셸비 스웨인 마이어스(Shelby Swain Myers)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 구매의 급증 및 지연과 함께 다양한 산업의 폐쇄 및 재개장이 "아코디언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해운은 항구에서 계속해서 정체되고 있다. “Long Beach(캘리포니아)의 항구에 도착하기까지 거의 7일이 소요되며 항시 42척의 배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거래되는 상품의 약 80%가 컨테이너를 통해 이동한다. 컨테이너 운임자체가 올랐다. 캔자스에 있는 로봇 공학 및 물류 자동화 회사인 Kuecker Pulse Integration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Brittain Ladd에 따르면 작년에 40피트 강철 컨테이너 운임이 1,920달러였으나 이제는 컨테이너당 14,000달러 이상으로 비싸졌다.
공급망의 붕괴와 지연외에도 음식물 포장재료의 부족도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기간에 육류 등에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 지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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