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쉬 구조대, 폭설로 조난된 등산객 밤새 구조
월요일,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안관 구조대는, 눈으로 기상상황이 악화된 쓰리 핑거스 마운틴(Three Fingers Mountain)에서 두 명의 등산객을 구조했다.
보안관실은, 두 명의 등산객이 등반에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폭설로 인해 시야를 구별하기 힘든 화이트아웃 상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발이 묶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고도 6,800피트 근처에서 작동된 InReach PLB(Personal Locator Beacon) SOS로부터 구조요청 신호를 받았으며, 20시간에 걸친 밤샘구조 끝에, 월요일 오전 7시 두 명의 등산객을 산 아래로 옮겨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할 수 있었다.
구조 헬리콥터 SnoHawk10이 구조대를 더 높은 고도로 데려가기 위해 준비되었지만 기상상태가 여의치 않았으며, 몇 시간 후에야 구조 헬리콥터가 에버렛 산악구조대와 고도 3,500피트까지 접근할 수 있었지만, 기상상태 악화로 그 이상 접근이 불가했다.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 지역의 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현재 4×4로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접근이 힘든 상황에서 지상 팀은 위험한 조건과 폭설 속에서 밤새 몇 시간 동안 등반을 해야 했다.
에버렛 산악구조대의 Yana Radenska는 "눈이 불과 몇 인치에 불과해도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다. 위험한 상태가 되는 것은 순식간이며 체온도 매우 빠르게 내려간다. 우리가 구조를 위해 올라가는 동안 더 눈이 내리고 더 추웠졌으며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고 겨울 산 등반의 위험을 강조했다.
보안관실은, 이 등산로로 하이킹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릴 것과, 떠나기 전 기상 조건을 확인할 것을 권하며,“산에서 부상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현 상황으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접근하기까지 최소 하루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에 Snohomish County Volunteer Search and Rescue, Everett Mountain Rescue Unit, Helicopter Rescue Team, Operation Support Unit, SCVSAR 4×4 Team, Seattle Mountain Rescue 및 Olympic Mountain Rescue가 지원을 제공해 주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