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Kitsap카운티 검시소를 밝혀주는 따뜻한 마음들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0-14 00:44
조회
258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Bremerton의 Jeff Wallis는 부서가 딜레마에 빠졌을 때 바로 행동했다.


 


Kitsap 카운티의 검시관인 Wallis는, 한 아이의 죽음 앞에서, 아이에게 마지막 남은 아기 담요를 덮어주었다고 말하는 동료의 전화를 받았다. 따뜻한 담요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를 감싸는 전통은, 상상할 수 없는 상실과 개인적인 고통을 겪는 가족들에게, 작지만 중요한 위로이다. Wallis가 담요나 이불 기부를 요청하는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녀는 수백 개의 기부물품들을 받았다.


 


먼저, Kitsap 카운티의 퀼트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회원인 Linda Moran은 검시실을 방문하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며, 회원들은 이미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에 지금 바빠졌다고 말했다.


 


회원인 Kathy Beach도, 이 프로젝트는 그녀가 아기 때 죽은 동생을 생각하게 한다며, “부모님이 병원에서 집에 돌아오셨을 때 어머니가 차에서 내리지 못하셨던 기억이 난다. 남동생이 살아있었으면 올해 63세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녀는 힘든 가족들에게 작지만 의미있는 것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는다고 한다.


 


Jessie Early는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자녀가 있으며 Kitsap Friends of Children's Guild의 자원 봉사자이다. 그녀는 핸드메이드 담요들과 기부물품이 산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본 순간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이불 하나하나에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 지역사회가 어린이들을 위해 이렇게 빨리 행동하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녀 역시 담요를 만든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이다.


 


또한, Julianne Powelson은, 비영리단체인 프로젝트 라이너스(Project Linus)의 기부물품을 가지고 왔다. 프로젝트 라이너스는 영유아용 담요를 만들어 십대에게 배포하는데, 검시실의 도움요청을 흘려버릴 수 없었다고 한다. Powelson은 "우리는 경찰, 소방서, 군대, Boys & Girls Club, 그리고 이제는 검시소와도 협력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Kitsap 카운티 검시실은,지역사회의 지원에 감동했으며, 슬픈 일을 겪은 이웃들에게 지역주민들이 함께 함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이번 도움을 요청한 검시관, Wallis는 이렇게 말했다. “What a wonderful thing!”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99

New 워싱턴 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 캠프 계속 늘어나…긴장 고조 (1)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83
KReporter 2024.05.02 0 183
39298

New 출근길 린우드 I-5 위로 쇠파이프 투척, 운전자 극적 생존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406
KReporter 2024.05.02 0 406
39297

New 벨뷰 무장 차량 강탈 10대들, 명품관 10만달러 절도 행위도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60
KReporter 2024.05.02 0 360
39296

New 포틀랜드 경찰차 15대 방화…‘메이데이’ 집회 중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39
KReporter 2024.05.02 0 139
39295

New 전 바텔 시의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변호사 신고로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4.05.02 0 211
39294

New 연준 '금리 관망' 길어질 듯…'인상설'은 수그러들 전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5.02 0 78
39293

New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8천건…2월 이후 최저 유지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2024.05.02 0 81
39292

New 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5.02 0 192
39291

New "미국 성인 81%, 중국에 비호의적…'중국은 적' 34%→42%로 역대 최고"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70
KReporter 2024.05.02 0 70
39290

WA, 전기자동차 구매, 리스에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723
KReporter 2024.05.01 0 723
39289

벨뷰 음주운전자, ‘아이폰’ 자진 신고로 경찰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93
KReporter 2024.05.01 0 493
39288

시애틀 '메이데이' 집회, 이민자와 노동자 권리 강조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60
KReporter 2024.05.01 0 160
39287

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375
KReporter 2024.05.01 0 375
39286

타코마 여성 숨진 채 발견, 살해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18
KReporter 2024.05.01 0 418
39285

3월 구인 약 850만건…3년여만에 최저지만 여전히 高수준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4.05.01 0 131
39284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어닝 쇼크'…시간외 주가 12% 급락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4.05.01 0 313
39283

아마존,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17%↑…시간외 주가 3%↑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18
KReporter 2024.05.01 0 118
39282

트럼프 "한국은 부국, 왜 우리가 지켜주나…우릴 제대로 대우하길"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05.01 0 162
39281

US뉴스, 워싱턴주 상위 10위 공립 고등학교 순위 발표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822
KReporter 2024.04.30 0 822
39280

타코마, 초중고 등하교 시간 대폭 변경…예산 축소로 불가피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4.04.30 0 357
39279

I-90 도로 위 얼룩말 4마리 탈출…1마리는 아직도 자유 만끽 중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37
KReporter 2024.04.30 0 237
39278

마약단속국, 마리화나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역사적 전환 예고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4.30 0 210
39277

'비정한 엄마' 켄트 여성, 28세 딸 때려 죽인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60
KReporter 2024.04.30 0 360
39276

연준 금리동결 전망…'인플레 여전히 높다' 평가도 유지될 듯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4.04.30 0 159
39275

'물가 오르고 성장 둔화' 미국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4.04.30 0 242
39274

미 당국, '고객 위치정보 공유' 이동통신사들에 거액 벌금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42
KReporter 2024.04.30 0 142
39273

미국 판사 "트럼프, 재판증인 비방금지 명령위반…지속시 수감"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4.30 0 110
39272

기상 재해로 인한 주택 보험료 23% 상승...워싱턴주는 가장 싼 편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 2024.04.29 0 334
39271

미국 유명 가수 빌리 아일리시, 시애틀 공연 확정

KReporter | 2024.04.29 | 추천 1 | 조회 298
KReporter 2024.04.29 1 298
39270

튤립 밸리 농장, 입장료 할인·유픽 시즌 연장 발표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4.04.29 0 273
39269

벨뷰에서 국경까지…무장 차량 강탈 10대 용의자 일당 체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35
KReporter 2024.04.29 0 335
39268

에버렛 드라이브 바이 총격 피해자 중태, 청소년 포함 2명 체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04.29 0 304
39267

"미국 기준금리 내려도 종착점은 예전보다 높을 가능성"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04.29 0 204
39266

FT "강달러, 세계 경제 위험 초래·디스인플레이션 방해"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4.29 0 210
39265

월가 전문가들이 꼽은 성장유망 '톱3'…'넷플릭스·GM·윙스탑'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195
KReporter 2024.04.29 0 195
39264

'트럼프 떠나는 여심'…낙태권 논란에 성추문 재판까지 악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04.29 0 115
39263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1255
KReporter 2024.04.26 0 1255
39262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663
KReporter 2024.04.26 0 663
39261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559
KReporter 2024.04.26 0 559
39260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44
KReporter 2024.04.26 0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