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배우 알렉 볼드윈, 소품용 총 오발로 촬영감독 사망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0-23 02:47
조회
424

목요일 산타페 외곽의 영화 세트장에서, 서부 영화의 주연 및 제작을 맡은 배우 알렉 볼드윈이 발사한 소품용 총에, 촬영 감독이 사망하고 감독이 부상을 당했다.


 


영화 '러스트'의 촬영 감독 할리나 허친스(42)은 뉴멕시코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감독 조엘 수자(48)는 Christus St. Vincent 지역 의료 센터로 이송되어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신문은, 68세의 볼드윈이 보안관 사무실 밖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목요일에 보았지만, 그에게서 아무 말도 들을 수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허친스는 Joe Manganiello가 주연한 2020년 액션 영화 "Archenemy"의 촬영 감독이었다. 2015년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를 졸업한 그녀는, 2019년 American Cinematographer 매거진에서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다.


 


그녀와  '아케네미' 작품을 함께 한 아담 이집트 모티머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할리나를 잃어서 너무 슬프다. 세트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난다. 그녀는 예술과 영화에 전념하는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고 말했다.


 


산타페 보안관 대변인 Juan Rios는, “ 형사들이 어떤 종류의 발사체를 어떻게 발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아직 이 사건과 관련한 범죄 혐의는 파악된 바 없으며, 형사들이 목격자들을 계속해서 인터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현장의 총기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3년 고(故) 이소룡(Bruce Lee)의 아들 브랜든 리(Brandon Lee, 28)도, 영화 "까마귀(The Crow)"의 사망 장면을 촬영하던 중 44구경 탄알에 맞아 사망했다. 소품용 총이었지만 부검 결과 척추 근처에 박힌 총알이 발견되었다.


 


또한 1984년, 배우 Jon-Erik Hexum도 TV 시리즈 "Cover Up" 세트에서, .44 매그넘으로 러시안 룰렛을 하는 연기를 하다가 소품용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뉴멕시코 필름 오피스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러스트'의 촬영은 11월 초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이 중단된 상태이다.  '러스트'는 1880년대 캔자스에서 부모가 사망한 후 남겨진 13세 소년과 그의 남동생에 관한 영화로, 지역 목장주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교수형을 선고받은 소년이 오랫동안 소원했던 할아버지(알렉 볼드윈)와 함께 도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08

New 시애틀 월급 다 부어야…모기지도 버거운데, '자녀 양육 비용'은 더 비싸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619
KReporter 2024.05.03 0 619
39307

New 워싱턴주에서 낚시로 연간 1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521
KReporter 2024.05.03 0 521
39306

New 도미노피자, 배달기사에게 팁 주는 고객에게 팁 준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386
KReporter 2024.05.03 0 386
39305

New 시애틀 카페 폭발…”굉음에 인근 주택까지 흔들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442
KReporter 2024.05.03 0 442
39304

New 워싱턴주 아시안, 동인도 노린 남미 조직범죄 일당 2명 체포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4.05.03 0 357
39303

New 4월 고용증가 17만5천건에 그쳐·실업률 3.9%…연착륙 기대↑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4.05.03 0 93
39302

New 트럼프 "대선 정직하게 치러지면 승복…아니면 싸워야"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05.03 0 115
39301

New 현대차, 캘리포니아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05.03 0 91
39300

New "구글, 아이폰 기본검색 설정 위해 2022년 27조원 넘게 줬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5.03 0 58
39299

워싱턴 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 캠프 계속 늘어나…긴장 고조 (2)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4.05.02 0 301
39298

출근길 린우드 I-5 위로 쇠파이프 투척, 운전자 극적 생존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613
KReporter 2024.05.02 0 613
39297

벨뷰 무장 차량 강탈 10대들, 명품관 10만달러 절도 행위도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558
KReporter 2024.05.02 0 558
39296

포틀랜드 경찰차 15대 방화…‘메이데이’ 집회 중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91
KReporter 2024.05.02 0 191
39295

전 바텔 시의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변호사 신고로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05.02 0 304
39294

연준 '금리 관망' 길어질 듯…'인상설'은 수그러들 전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02
KReporter 2024.05.02 0 102
39293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8천건…2월 이후 최저 유지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96
KReporter 2024.05.02 0 96
39292

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270
KReporter 2024.05.02 0 270
39291

"미국 성인 81%, 중국에 비호의적…'중국은 적' 34%→42%로 역대 최고"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5.02 0 98
39290

WA, 전기자동차 구매, 리스에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756
KReporter 2024.05.01 0 756
39289

벨뷰 음주운전자, ‘아이폰’ 자진 신고로 경찰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522
KReporter 2024.05.01 0 522
39288

시애틀 '메이데이' 집회, 이민자와 노동자 권리 강조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4.05.01 0 165
39287

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04
KReporter 2024.05.01 0 404
39286

타코마 여성 숨진 채 발견, 살해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4.05.01 0 436
39285

3월 구인 약 850만건…3년여만에 최저지만 여전히 高수준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34
KReporter 2024.05.01 0 134
39284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어닝 쇼크'…시간외 주가 12% 급락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327
KReporter 2024.05.01 0 327
39283

아마존,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17%↑…시간외 주가 3%↑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20
KReporter 2024.05.01 0 120
39282

트럼프 "한국은 부국, 왜 우리가 지켜주나…우릴 제대로 대우하길"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76
KReporter 2024.05.01 0 176
39281

US뉴스, 워싱턴주 상위 10위 공립 고등학교 순위 발표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856
KReporter 2024.04.30 0 856
39280

타코마, 초중고 등하교 시간 대폭 변경…예산 축소로 불가피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75
KReporter 2024.04.30 0 375
39279

I-90 도로 위 얼룩말 4마리 탈출…1마리는 아직도 자유 만끽 중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52
KReporter 2024.04.30 0 252
39278

마약단속국, 마리화나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역사적 전환 예고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24
KReporter 2024.04.30 0 224
39277

'비정한 엄마' 켄트 여성, 28세 딸 때려 죽인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380
KReporter 2024.04.30 0 380
39276

연준 금리동결 전망…'인플레 여전히 높다' 평가도 유지될 듯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64
KReporter 2024.04.30 0 164
39275

'물가 오르고 성장 둔화' 미국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251
KReporter 2024.04.30 0 251
39274

미 당국, '고객 위치정보 공유' 이동통신사들에 거액 벌금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4.30 0 144
39273

미국 판사 "트럼프, 재판증인 비방금지 명령위반…지속시 수감"

KReporter | 2024.04.30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04.30 0 115
39272

기상 재해로 인한 주택 보험료 23% 상승...워싱턴주는 가장 싼 편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4.04.29 0 338
39271

미국 유명 가수 빌리 아일리시, 시애틀 공연 확정

KReporter | 2024.04.29 | 추천 1 | 조회 315
KReporter 2024.04.29 1 315
39270

튤립 밸리 농장, 입장료 할인·유픽 시즌 연장 발표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4.04.29 0 278
39269

벨뷰에서 국경까지…무장 차량 강탈 10대 용의자 일당 체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4.04.29 0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