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개 이상의 연방 주택 바우처를 받은 시애틀, 신청자는 단 10명뿐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1-24 02:23
조회
722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로 힘든 노숙자를 지원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투입해 총 7만개의 긴급 주택 바우처가 전국 도시와 카운티에 전달되었다. 킹 카운티, 시애틀, 렌튼의 공공주택을 담당하는 시애틀지역 주택당국은 1,300개를 이상의 바우처를 받았는데, 이는 수년 만에 가장 큰 투자중 하나였다.
하지만 발표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 킹 카운티에서는 10명 만이 바우처로 임대를 받았을 뿐이며, 이는 시애틀의 바우처 사용률이 전국에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2020년 초 실시한 노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는 11,751명의 노숙자가 있다. 이들 중 현재까지 킹 카운티 주택공사를 통해 7명이 바우처를 활용해 임대하고 있다. 킹 카운티는 현재 762개의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보유하고 있다. 498개의 바우처가 있는 시애틀 주택공사를 통해 임대받은 사람은 3명에 불과하다.
시애틀, 킹 카운티, 렌튼 등 3개 지역 주택당국은 시애틀 지역(0.8%)에 비해 66%에 가까운 벤쿠버 등 워싱턴의 소도시들이 훨씬 활발하게 이용되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와 같은 바우처를 적극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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