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추수감사절엔 시애틀 원주민 예술 감상으로
추수감사절 주말은 워싱턴 서부지역 원주민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박물관 전시회를 관람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프라이 아트 뮤지엄(Frye Art Museum)
캐나다 원주민 예술가 Duane Linklater은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인 “평범한 조각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설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천연 염색 린넨 반원은 벽을 거대한 나방처럼 도사리고 때때로 바닥으로 흩날리기도 한다. 2022년 1월 16일까지 전시된다.
워싱턴주 역사 박물관(Washington State History Museum)
“할머니가 가르쳐준 대로 여성, 전통 그리고 플래토 아트”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8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세 명의 현대 원주민 예술가들인 홀리애나 쿠거트랙스 드코토 리틀불, 버나딘 필립스, 리앤 캠벨의 공예품인 바구니, 직물, 나무 조각품, 정교한 구슬 조각품 등으로 콜롬비아 강 고원의 모계 원주민 예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
타코마 아트 뮤지엄(Tacoma Art Museum)
“원주민 초상화, 힘과 인식”이라는 주제로 비원주민 예술가가 그린 아메리칸 원주민의 낭만적인 서양 초상화와 현대 원주민 예술가가 만든 원주민 초상화를 병치한 아주 특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닝턴 갤러리(Stonington Gallery)
11월27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쇼는 Preston Singletary (Tlingit), Dan Friday (Lummi) and Raven Skyriver (Tlingit)등 세 명의 지역 슈퍼스타 작가들의 신작들이 선 보인다. Singletary의 빛나는 토템, 동물 피규어 등 북서부 해안 폼라인 디자인은 현대적인 유리로 재해석되고, Friday는 전혀 다른 패턴의 유리 바구니를, Skyriver의 유리 동물원에는 유동적인 고래와 여러 오징어, 그리고 바다표범 머리 등이 전시되어 있다.
노스웨스트 미술관(Museum of Northwest Art)
오는 2022년 1월 2일까지 연장 전시되는 이번 주제는 “Future Artifacts”로서 Dan Friday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삼나무 바구니, 양모 담요, 암초 그물, 토뎀 기둥이 천연 재료로 만들어 조상들의 유산을 보전하려 애쓴 작품들이 보인다. 암초 그물에 사용된 석재 닻의 유리 복제품과 거대한 유리 물고기 떼 등의 다양한 유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타인브룩 네이티브 갤러리(Steinbrueck Native Gallery)
Oweekeno 예술가 Steve Smith or Dla'kwagila가 그린 캔버스와 자작나무 판넬에 밝은 색조의 폼라인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12월31일까지).
킹가이트 스튜디오(Kinggait Studios)
이누이트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흥미로운 판화 시리즈와 손으로 조각하고 수공예로 완성한 원주민 보석 전시회인 장식된 표현물(12월 23일까지)도 볼 수 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