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서울시, 메타버스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상세계 구축 중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12-02 01:34
조회
229

지난 10월 서울시가 주최한 컨퍼런스가 공동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열렸다. 회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참석자들이 그들의 아바타로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메타버스를 통해 서울시는 가상세계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지방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 공무원들과 노력하고 있다.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시민들이 시 운영시설 예약, 시티 투어버스 탑승, 손상된 유적지 재조성 방문, 시 관료에 민원 접수 등을 할 수 있게 되며, 휴대전화로도 메타버스에 접속하여 도시 전역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것 중의 하나는, 메타버스 서울의 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번 돈으로 기념품을 구입한 다음, 기기를 바꾸지 않고 메타버스 내 다른 장소에 물건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메타버스 서울은, 새해 전야의 보신각 타종식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서울시 주민들을 위해 가상세계 플랫폼에서의 보신각 타종식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의 메타버스 구축은 2026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고글과 컨트롤러와 같은 증강 현실 도구가 사용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새로 선출된 서울 시장이 도시를 신흥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굳건히 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5년 동안 거의 3,4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흥 기술이 정부 기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시 공무원들 역시 비디오 게임 문화와 산업이 잘 확립된 한국에서 이 디지털 프로젝트가  잘 활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미 시장은,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10월 컨퍼런스, 사후 가상 의식으로 치뤄진 김구 선생 아바타가 등장하는 서울 역사 박물관 행사 등의 일부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서울의 주요 문화 축제도 메타버스에서 개최되고, 해외 가상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대중의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호기심을 표명했지만, 다른 주민들은 비용과 고령자의 접근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메타버스로 인해 예상치 못한 개인 정보 보호 문제들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에 대해, 메타버스를 연구하는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김상균 교수는, 아직 프로젝트의 세부사항 등이 완성되어야 하지만, 새로운 소통 수단의 등장으로 시민참여의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고령자의 접근성 문제, 잠재적인 보안 침해 및 비용 증가 문제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의 메타버스는, 개인 아바타가 교실에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일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등, 실제 세계에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동일한 활동에 참여하고 상호 작용하는 온라인 영역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미 가상 세계의 일부 버전이 비디오 게임을 통해서는 존재하긴 하지만, 사람들이 가상세계에서 다른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진정한 통합 메타버스는 수십 년은 아니더라도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63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600
KReporter 2024.04.26 0 600
39262

“워싱턴주 조개 채취 주의해야” 수확지 15곳 분변 오염 위협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457
KReporter 2024.04.26 0 457
39261

커클랜드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청소년 9명 체포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 2024.04.26 0 378
39260

몬로 교도소 탈옥수, 교도관 트럭 훔쳐 탈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331
KReporter 2024.04.26 0 331
39259

시애틀 고가도로 20대 여성 뺑소니 사고…I-5 위로 추락해 사망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4.04.26 0 394
39258

'연준 선호' 美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2.8%↑…2% 후반서 정체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47
KReporter 2024.04.26 1 147
39257

JP모건 다이먼CEO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회의적"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160
KReporter 2024.04.26 1 160
39256

미국인 13%만 "사법부, 트럼프를 다른 피고인과 동등하게 대우"

KReporter | 2024.04.26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04.26 0 190
39255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KReporter | 2024.04.26 | 추천 1 | 조회 64
KReporter 2024.04.26 1 64
39254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 이제 ‘자동 환불’ 받는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45
KReporter 2024.04.25 0 445
39253

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08
KReporter 2024.04.25 0 408
39252

13세 소년, 시애틀 한복판서 여성 얼굴 가격, 절도 행각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576
KReporter 2024.04.25 0 576
39251

시애틀 벨타운 폐허 식당, ‘마약 소굴’로 전락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53
KReporter 2024.04.25 0 453
39250

린우드 역방향 충돌 살해범, 여친 ‘산채로 가죽 벗기려’ 계획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453
KReporter 2024.04.25 0 453
39249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2024.04.25 0 133
39248

미·러, 우주 핵무기 경쟁 방지 결의안 놓고 유엔서 '충돌'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76
KReporter 2024.04.25 0 76
39247

틱톡 로비전 물량공세 맞서…미 의원들 1년간 물밑서 '비밀작전'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01
KReporter 2024.04.25 0 101
39246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KReporter | 2024.04.25 | 추천 0 | 조회 101
KReporter 2024.04.25 0 101
39245

미국 MZ 3분의 1 이상, 부모 돈으로 주택 계약금 마련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4.04.24 0 478
39244

벨뷰-레드몬드 경전철 2호선, 4월 27일 개통…경찰 순찰대 출범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4.04.24 0 338
39243

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67
KReporter 2024.04.24 0 467
39242

인앤아웃 버거, WA 첫 매장 이어 두 번째 지점도 개장 예정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107
KReporter 2024.04.24 0 1107
39241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로 '살인죄', 워싱턴주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449
KReporter 2024.04.24 0 449
39240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89
KReporter 2024.04.24 0 289
39239

형사 재판 본격화에…미 경호국, 트럼프 수감 시 대책 마련 착수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04.24 0 190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76
KReporter 2024.04.24 0 176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69
KReporter 2024.04.24 0 69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29
KReporter 2024.04.23 0 1029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72
KReporter 2024.04.23 0 572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68
KReporter 2024.04.23 0 268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4.23 0 209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87
KReporter 2024.04.23 0 187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493
KReporter 2024.04.23 0 493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4.23 0 208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07
KReporter 2024.04.23 0 207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4.23 0 110
39227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2024.04.23 0 60
39226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4.04.22 0 405
39225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19
KReporter 2024.04.22 0 219
39224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07
KReporter 2024.04.22 0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