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레이니어 빙하 사이로 80피트 추락한 등산객, 이틀 만에 극적 구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5-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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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당국은 지난 5월 11일 레이니어 산에서 갈라진 빙하 사이로 추락한 등산객 2명이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관리국(NPS)에 따르면 두 명의 등산객들은 이날 오후 8시 10분경 악천후로 인해 12,800피트 상공에서 등반을 중단해야 된다고 911에 직전 전화를 걸어 NPS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등산객들은 와포위티 클리버 밑 카우츠 글레이셔를 등반하고 있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당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오전 7시 30분, 등산객들은 하강을 시작한다고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나서 3시간 후에 한 명의 등산객이 다시 NPS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일행이 해발 1만2200피트 지점에서 큰 빙하 사이로 추락해 팔과 다리를 다쳤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추락한 등산객은 동료와 레이니어 마운틴 국립공원 구조대원들과 교신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당국은 깊은 눈, 가시거리, 강하고 불규칙한 바람 때문에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할 수 없었다고 NPS는 전했다.
5월 13일 USARP 중대 2-135 치누크 헬리콥터가 이륙할 수 있었고 포틀랜드 구조대와 함께 등산객들을 구조했다. 현재 등산객들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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