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목소리 재현하는 아마존 알렉사, 숨진 뒤에도 목소리 들을 수 있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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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작성일
2022-06-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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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마존의 Re:Mars 컨퍼런스에서 제공된 녹음을 1분 이내에 가상 비서가 특정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개발 중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알렉사의 수석 부사장이자 수석 과학자인 로히트 프라사드는 수요일 행사에서 이 기능의 배후에 ‘공감과 영향의 인간적 속성’을 더 많이 결합시켜 사용자들이 알렉사와 상호작용하는 것에 더 큰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사드는 “AI가 상실의 고통을 없앨 수는 없지만, 추억을 오래 남길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행사장에서 재생한 영상에서 어린 아이가 “알렉사, 할머니가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줄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 알렉사는 요청을 인지하고 아이의 할머니를 흉내 내는 다른 목소리로 바뀌어 책을 읽어 내려간다.
프라사드는 이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몇 시간 동안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더 짧은 녹음으로 ‘고음질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 기능에 대한 더 많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문제 및 동의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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