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서도 노숙자 캠프에 ‘진저리’…조치 취해달라 목소리 높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8-02 18:21
조회
668
늘어나는 타코마 노숙자 캠프에 사업주들과 이웃 주민들이 진저리를 치고 있다.
타코마 몰 근처의 S 42번가와 S 파이프가를 따라 널브러져있는 야영지의 노숙자들은 텐트, 캠핑카, 쓰레기를 포함해 지역 범죄서도 통제 불능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민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2년간 타코마에 거주한 베벌리 보웬 베넷은 최근 4번이나 도둑질을 당해 헛간을 단단히 잠그고 다닌다고 말했으며 특히 우체국 뒤편은 무서워서 걸어갈 수 조차 없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타코마 주민인 사만다 파사나는 몇 주 전, 집 앞에서 바지를 입지 않은 남자를 보고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파사나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낸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이웃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코마 시 관계자들은 노숙자 캠프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관계자들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25명의 노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과 사업주들은 8월 18일 안전 해결책을 요구하며 경찰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는 이날 오전 7시 30분, 2951 S 38가에 위치한 델리마켓에서 열린다.
한편, 타코마 시는 올해 들어 최소 12개의 캠프를 철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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