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도 소용 없어” 노숙자 야영지 인근 주민들, 후추 스프레이 소지하고 잠 청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8-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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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시애틀 캐피톨 힐 인근 지역 노숙자 야영지가 목요일 철거된다.
그러나 캐피톨 힐의 이스트 데니 웨이에 위치한 본네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번 야영지 철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주민인 올라 셰베리예바는 “후추 스프레이를 소지하고 잠을 청하며 가족이 잘 자고 있는지 가끔 확인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황이 나빠지면 친구들에게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시는 오늘 오전 야영지 인근의 쓰레기를 치우고 노숙자들을 대피소로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지금까지 660명 이상의 노숙자가 대피소로 안내되었다.
본네빌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 바로 밑에서 폭력, 마약 사용, 범죄 행위와 함께 살아왔다고 말한다. 또한 목요일에 있을 야영지 철거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인 로버트 존슨은 며 “그것(노숙자 야영지)은 그냥 움직인다“며 “지금 여기 있는 야영지는 단지 며칠 전 다른 곳에 있었을 뿐,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의 문제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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