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MS·구글, 'AI 수요 증가' 1분기 클라우드 30% 안팎 성장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26 09:16
조회
90

"AI 수요 우리 능력보다 더 많아"…"제미나이, 회사 전체 큰 활력"

전망치 상회 실적에 시간외 주가 4%·12%↑…알파벳은 첫 배당도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 1분기(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MS는 1분기 618억6천만 달러의 매출과 2.94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08억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2.8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7%, 총이익(219억4천만 달러)은 19.7% 늘어난 수준이다.

애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약 21% 늘어난 267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평균 전망치 262억6천만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며 확대하고 있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은 30%였는데 이번 분기에 더 늘었다. 월가 전망치 28.6%도 넘었다.

애저 클라우드에서는 AI와 관련한 비중이 전 분기 6%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상승했다고 MS는 밝혔다. MS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AI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단기적인 AI 수요는 우리가 가동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많다"며 "아직 장기적인 AI 수익화를 위한 초기 단계이지만, 현재 우리의 과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트인 등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2% 증가한 195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195억4천만 달러였다. 작년 말부터 MS 365에 생성형 AI 코파일럿을 탑재해 시작한 구독 서비스의 3개월 매출이 포함됐다.

윈도 운영체제와 PC, 비디오 게임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8% 증가한 155억8천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0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45% 하락 마감한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는 4% 이상 상승 중이다.



구글 로고

구글 로고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1분기 805억4천만 달러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785억9천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1.51달러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했고, 총이익은 236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급등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80억9천만 달러)이 예상치(77억2천만 달러)를 넘었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95억7천만 달러)도 월가 전망치(93억5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95억 달러로 전년 동기(75억 달러)에 비해 약 27%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1억9천만 달러에서 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CNBC 방송은 "아마존과 MS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돈을 쏟아부은 끝에 마침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검색 및 기타 서비스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의 비즈니스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미나이 시대(Gemini era)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회사 전체에 큰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지난해 말 공개한 최신 AI 모델로, 구글 플랫폼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있다.

그는 이어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바탕으로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알파벳은 이날 첫 배당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날 주당 0.2달러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회사는 "앞으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벳은 이와 함께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하기로 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약 2% 내렸던 알파벳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첫 배당 등의 소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는 12%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26

New 시애틀 집값 상승세 지속, 고소득층만이 경쟁하는 시장 형성

KReporter | 13:12 | 추천 0 | 조회 18
KReporter 13:12 0 18
39325

New 킹 카운티, 최저임금 시간당 ‘20달러’ 인상 심의

KReporter | 13:10 | 추천 0 | 조회 16
KReporter 13:10 0 16
39324

New 워싱턴주, STEM 선도...미국 내 과학·공학 졸업생 수 가장 크게 증가

KReporter | 13:04 | 추천 0 | 조회 12
KReporter 13:04 0 12
39323

New WA 병원, 지난해 17억4천만 달러 손실 기록…올해 악화 예상

KReporter | 13:01 | 추천 0 | 조회 14
KReporter 13:01 0 14
39322

New 시택 공항서 델타 항공기 화재 발생, 승객 비상 대피

KReporter | 12:59 | 추천 0 | 조회 24
KReporter 12:59 0 24
39321

New 골드만 "금리인하 기대 되살아나…헤지펀드, 소비재 매수 전환"

KReporter | 09:56 | 추천 0 | 조회 61
KReporter 09:56 0 61
39320

New 미국인들, 집값·임대료 대폭 상승 예상…"1년후 주택가 5.1%↑"

KReporter | 09:56 | 추천 0 | 조회 124
KReporter 09:56 0 124
39319

New IMF 총재 "무역규제로 전세계 GDP 최대 7% 손실 가능성"

KReporter | 09:55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09:55 0 29
39318

New 미국 "이-하마스 협상 중대 단계…바이든-네타냐후 건설적 논의"

KReporter | 09:54 | 추천 0 | 조회 30
KReporter 09:54 0 30
39317

사회보장, 메디케어 혜택 삭감 위기? 새 추정치 발표 예정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563
KReporter 2024.05.06 0 563
39316

시애틀 날씨 ‘극과 극’…이번 주 올해 첫 80도 예고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385
KReporter 2024.05.06 0 385
39315

워싱턴주, 2023년 산불 위험 노출 주택 수 전국 10위 차지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2024.05.06 0 103
39314

5월 6일부터 에버렛 스쿨존 주변 과속 단속 카메라 본격 가동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60
KReporter 2024.05.06 0 160
39313

노스시애틀 드라이브바이 총격, 남성 1명 생명 위독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74
KReporter 2024.05.06 0 174
39312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5.06 0 144
39311

박빙대결 미국 대선…USA투데이 조사서 바이든-트럼프 37%로 동률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142
KReporter 2024.05.06 0 142
39310

CNN "트럼프 방위비 관련 발언 오류투성이…한국, 40~50% 부담"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4.05.06 0 68
39309

'조지 플로이드 효과'…대학시위 진압 살얼음판 걷는 미국 경찰

KReporter | 2024.05.06 | 추천 0 | 조회 75
KReporter 2024.05.06 0 75
39308

시애틀 월급 다 부어야…모기지도 버거운데, '자녀 양육 비용'은 더 비싸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240
KReporter 2024.05.03 0 1240
39307

워싱턴주에서 낚시로 연간 1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802
KReporter 2024.05.03 0 1802
39306

도미노피자, 배달기사에게 팁 주는 고객에게 팁 준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800
KReporter 2024.05.03 0 800
39305

시애틀 카페 폭발…”굉음에 인근 주택까지 흔들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882
KReporter 2024.05.03 0 882
39304

워싱턴주 아시안, 동인도 노린 남미 조직범죄 일당 2명 체포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694
KReporter 2024.05.03 0 694
39303

4월 고용증가 17만5천건에 그쳐·실업률 3.9%…연착륙 기대↑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58
KReporter 2024.05.03 0 158
39302

트럼프 "대선 정직하게 치러지면 승복…아니면 싸워야"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223
KReporter 2024.05.03 0 223
39301

현대차, 캘리포니아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05.03 0 204
39300

"구글, 아이폰 기본검색 설정 위해 2022년 27조원 넘게 줬다"

KReporter | 2024.05.03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05.03 0 111
39299

워싱턴 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 캠프 계속 늘어나…긴장 고조 (2)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68
KReporter 2024.05.02 0 368
39298

출근길 린우드 I-5 위로 쇠파이프 투척, 운전자 극적 생존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732
KReporter 2024.05.02 0 732
39297

벨뷰 무장 차량 강탈 10대들, 명품관 10만달러 절도 행위도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659
KReporter 2024.05.02 0 659
39296

포틀랜드 경찰차 15대 방화…‘메이데이’ 집회 중 사건 발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225
KReporter 2024.05.02 0 225
39295

전 바텔 시의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변호사 신고로 발각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86
KReporter 2024.05.02 0 386
39294

연준 '금리 관망' 길어질 듯…'인상설'은 수그러들 전망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05.02 0 115
39293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8천건…2월 이후 최저 유지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5.02 0 110
39292

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323
KReporter 2024.05.02 0 323
39291

"미국 성인 81%, 중국에 비호의적…'중국은 적' 34%→42%로 역대 최고"

KReporter | 2024.05.02 | 추천 0 | 조회 121
KReporter 2024.05.02 0 121
39290

WA, 전기자동차 구매, 리스에 최대 9,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836
KReporter 2024.05.01 0 836
39289

벨뷰 음주운전자, ‘아이폰’ 자진 신고로 경찰에 체포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575
KReporter 2024.05.01 0 575
39288

시애틀 '메이데이' 집회, 이민자와 노동자 권리 강조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05.01 0 190
39287

시애틀 판매 견과류 대장균 감염 확인…최소 12명 감염

KReporter | 2024.05.01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4.05.01 0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