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3월 고용 30만3천명 깜짝 증가…'뜨거운 고용' 지속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5 08:43
조회
233

1∼2월 이어 3월도 고용 강세…실업률 3.8%로 0.1%p 하락

연준 6월 금리인하 개시 기대 약화…美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미 워싱턴DC 식당의 구인 간판

미 워싱턴DC 식당의 구인 간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3월 들어 예상 수준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 평균 증가 폭을 웃도는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천건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건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지난 1∼2월 고용 증가 폭이 전문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시장을 놀라게 한 데 이어 3월도 예상치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 폭(21만3천건) 뛰어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정부부문(7만1천건)이 12개월 월평균(5만4천건)을 크게 웃도는 증가 폭을 나타냈다. 건설(3만9천건)도 12개월 평균(1만9천건)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여가·접객업은 4만9천건 늘어 팬데믹 발생 전인 2020년 2월 수준을 회복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거리의 구인 간판

로스앤젤레스 거리의 구인 간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3월 실업률은 3.8%로 2월의 3.9%에서 소폭 하락했다. 3월 실업률은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34.69달러로 전월 대비 0.3% 올라 증가율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1%로, 역시 예상치에 부합했다.

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고용 증가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뜨거운 고용시장 지속은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에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란 예상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9% 수준으로 고용지표 발표 직전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연준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43%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34%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38

"K컬처, 한국서 직접 즐기세요"…뉴욕서 K-관광 로드쇼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4.04.24 0 262
39237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KReporter | 2024.04.24 | 추천 0 | 조회 121
KReporter 2024.04.24 0 121
39236

워싱턴주 한인, 아내 생매장 시도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190
KReporter 2024.04.23 0 1190
39235

시애틀, 아이 맡기는 비용 상승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장 관두는 부모↑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707
KReporter 2024.04.23 0 707
39234

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예정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340
KReporter 2024.04.23 0 340
39233

워싱턴주 학생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위해 단체 수업 거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99
KReporter 2024.04.23 0 299
39232

타코마-스패너웨이 통근 20분 단축, 신규 버스노선 개통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75
KReporter 2024.04.23 0 275
39231

레드몬드 숲에서 버섯 채집 중 인간 유해 발견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585
KReporter 2024.04.23 0 585
39230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75
KReporter 2024.04.23 0 275
39229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4.04.23 0 262
39228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4.23 0 163
39227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109
KReporter 2024.04.23 0 109
39226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497
KReporter 2024.04.22 0 497
39225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80
KReporter 2024.04.22 0 280
39224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69
KReporter 2024.04.22 0 369
39223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권총강도 배회…경찰 출동하자 도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77
KReporter 2024.04.22 0 377
39222

어번 머클슛 카지노 무작위 칼부림, 피해자 목 찔려 사망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590
KReporter 2024.04.22 1 590
39221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624
KReporter 2024.04.22 1 624
39220

운용자산 은행의 2배…미국 금융시장 지배자로 떠오른 자산운용사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4.04.22 0 193
39219

'다양성' 지우는 미국 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45
KReporter 2024.04.22 0 245
39218

테슬라 주가 장초반 또 4%↓…7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35
KReporter 2024.04.22 0 135
39217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827
KReporter 2024.04.19 0 827
39216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859
KReporter 2024.04.19 0 859
39215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506
KReporter 2024.04.19 0 506
39214

피어스 카운티 초등 남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77
KReporter 2024.04.19 0 277
39213

킹카운티 남성, 도로 분노 총격으로 7년 6개월 징역형 선고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456
KReporter 2024.04.19 0 456
39212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 2024.04.19 0 253
39211

이스라엘, 엿새만에 이란에 재보복…5차 중동전쟁 일촉즉발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65
KReporter 2024.04.19 0 265
39210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526
KReporter 2024.04.19 0 526
39209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하회…6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4.19 0 105
39208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4.19 0 145
39207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한국산 김치 판매 시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646
KReporter 2024.04.18 0 646
39206

"6월부터 워싱턴주서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금지"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236
KReporter 2024.04.18 0 1236
39205

SR 520 교량 통행료 10% 인상에 대중의견 수렴 진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96
KReporter 2024.04.18 0 196
39204

경치 좋은 노스 캐스케이드 고속도로, 이번 주 재개통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337
KReporter 2024.04.18 0 337
39203

WA, 시택 공항 고속도로 점거한 시위대에 중죄 적용 모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80
KReporter 2024.04.18 0 280
39202

터퀼라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 총격, 아동성범죄 용의자 사망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89
KReporter 2024.04.18 0 289
39201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대출금리 반등 여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1 | 조회 226
KReporter 2024.04.18 1 226
39200

보잉 내부고발자 "안전우려 지적에 회사는 '닥치라' 위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64
KReporter 2024.04.18 0 264
39199

바이든 "중국, 철강보조금 주며 부정행위"…중국 "모든 필요한 조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4.18 0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