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커클랜드 경찰은 최근 남아시아계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목표로 한 약 17건의 절도 사건과 관련하여 조직적으로 활동한 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특히 인도계 미국인과 기타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증가한 주택 강도 사건을 감지하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감시 카메라 영상을 분석하여, 지난 2월 말 노스 로즈 힐 지역의 주택 절도 사건과 연관된 용의자들의 사진과 렌터카 번호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한 명은 캘리포니아 팜데일 출신으로 확인됐으며, 과거에도 여러 중범죄에 연루된 바 있는 요주의 인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을 오가며 단기 렌탈 차량을 이용하고, 훔친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개월 간의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레드먼드 소재의 단기 임대 주택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작전을 통해 커클랜드 경찰은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5명의 남성을 커클랜드, 킹,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걸쳐 발생한 여러 건의 절도 혐의로 체포하여 기소했다.

또한, 경찰은 17,000달러 상당의 현금과 다수의 고급 가방을 포함한 도난 의심 물품들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들은 킹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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