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글로벌 한국계 사랑이야기] 좋은 사람 만나는 구체적 비법3

작성자
SUNOO
작성일
2018-04-17 20:08
조회
313
좋은 사람 만나는 구체적 비법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나요?”에 대한 세 번째 답변





 


20-3.png

 











3. 내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배우자를 만나는 데는 나만의 안목이 필요하다.

그럼 내 안목으로 내 배우자를 고르지,

어떻게 남의 안목으로 고를까,

반문할 수도 있다.


남의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과 비교하고,
그래서 남에게 좌지우지되는 것 말이다.

또는 


30대 중반의 한 남성이 하소연을 했다.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이 사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마음이 정착하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맞선을 보는 날이었다고 한다.

안정적인 기반을 가진 여성을 만나고 싶었고,
그래서 동갑내기 전문직 여성을 소개받게 되었다.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여성과 단 둘 뿐이었다.


뽀얀 피부에 앳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공교롭게도 그녀는 자신과 같은 층수를 눌렀기에

‘혹시 이 여자가 아닐까?’

약간의 기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안내받은 테이블에는

다른 여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순간 실망감이 들었고,

앞에 앉은 여성에게는 

눈길이 잘 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날 만남은 그렇게 끝났다.














    “나중에 후회했죠, 당연히.

    그렇다고 제가 여자 외모 밝히는 남자가 아닌데,

    그날은 마음이 콩밭에 있었나봐요.”















그가 번번히 만남에 실패하는 이유는
눈이 높아서 완벽한 상대를 찾느라 그런 게 아니다.
나만의 안목, 나만의 기준이 없어서다.

나만의 확고한 기준이 없다 보니

이 사람 보면 흔들리고,

저 사람 보면 마음이 바뀌고 그런다.

누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한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 좋은 배우자를 못만난다.

좋다는 것은 남의 눈에 좋은 게 아니라

본인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자신의 배우자가 갖췄으면 하는 점,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는 게 꼭 필요하다.


내가 결혼자금이 좀 부족하다면

상대방은 수입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그럼 상대가 외모가 평범하거나 키가 작거나 해도

이미 그 부분은 중요한 게 아니다.


상대의 외모가 중요하다면

대신 직업이나 학벌, 혹은 경제력은 다소 안좋아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건 억지로 짜맞추거나 포기하는 게 아니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갖춰진 상대라면
그 사람에게 부족하거나 없는 다른 부분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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