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프린스턴대학교 (Princeton University) 4 of 5
2012년 신입생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총 26,664명이 지원해서 이중에서 2,094명이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이중 1,364명이 최종 등록하여 지원자의7.9%만이 입학허가를 받는 높은 입학경쟁률을 보였다.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 들의 평균 SAT 시험성적을 보면 50% 이상이 영어부분(Critical Reasoning)에서 700-790점, 수학에서 710-800점, 작문에서 710-800점의 분포도를 이루고 있다. 유색 인종 중에서 아시안계가 21.9%로 가장 많고 세계각국에서 집결한 유학생들이 11.3%, 아프리칸 어메리칸과 히스패닉이 각각 7.5% 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지원자수는 늘고 있는 반면에 평균 1,300여명 정도의 학생들만 선발하는 프린스턴은 모든 지원자들의 서류를 평가함에 있어서 개인적인 자질, 품성, 그리고 지적인 성숙도를 면밀하게 관찰한다. 입학사정에 있어서 균일하게 정해진 원칙에 근거해서 심사하지는 않지만, 프린스턴 대학이 제공하는 대학교육의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프린스턴 대학공동체에 기여할 자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고 하는 대 전제에 따라 심사하고 있다.
대개 선발되는 학생들은 각 고교에서 상위 10%에 속하고 있으며 학교 공부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아카데믹한 학문적 분야 이외에 여러 특별활동분야에서도 최상의 탐구정신을 발휘하여 이바지한 경험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고교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도전적이고 힘든 과정들 중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였는지 여부, 추천서 내용, 지원서작성에서의 면밀함, SAT Reasoning Test, SAT Subject
Test 나 ACT 같은 표준시험성적 같은 시험성적들은 문서 기록으로 판단되는 중요한 항목들이다. 그러나 이처럼 학업에서의 우수성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다양한 환경, 특별한 재능이나 활동영역, 업적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힘껏 발휘할 수 있는 열정 또한 중요한 사정요건이 된다. 이처럼 성적 이외에 다양한 항목들을 심사대상에서 고려하는 이유는 기숙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학인 프린스턴에서 재학생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서로가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SAT 시험들은 12학년 1월 시험성적까지 입학사정에서 인정하게 되는데 프린스턴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특히 SAT Subjects Test(과목시험)에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모든 지원자들은SAT Subject
Test에서 2개의 과목시험을 응시해야 하며, 그 중에서 이공계 지원자는 물리학이나 화학 중에서 한 과목과 수학을 반드시 택해야 한다. 지원자가 2개 이상의 과목시험을 응시할 경우 추가로 별도 업적으로 보고 정상 참작을 해주며, 같은 과목 시험을 여러 번 응시했을 경우에는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택한다.
조기지원은 11월 1일까지, 정규지원에서는 1월1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조기지원인 얼리디시젼(early
decision)의 경우 12월 15일을 전후로 해서 합격 여부가 결정되며, 정규지원자는 4월 1일을 전후로 해서 입학결정여부가 결정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