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게시판

불교의식 속에 감추어진 화두의 비밀 16. 부처님의 각종 형상들

작성자
친절한상담원
작성일
2013-12-11 07:53
조회
854

16. 부처님의 각종 형상들



오늘날 스님들과 불자들은 사찰(寺刹)의 법당(法堂)에 각종형상의 부처님을 만들어 모셔놓고 예불(禮佛)을 드리며 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처님의 형상들은 스


 


님들이 무엇을 근거로 해서 만든 것일까요? 부처님의 형상은 인도의 신화적(神話的) 군


 


주인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삼십이상(三十二相)근거로 하여 만든 것입니다. 전륜성왕


 


은 중생들과 전혀 다른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서상(瑞相)이라 말합


 


니다. 서상(瑞相)을 상호(相好)라고도 말하는데 서상(瑞相)이란 뜻은 위인이 갖추고 있


 


는 뛰어난 특징 즉 전륜성왕(轉輪聖王)이나 부처님의 신체에 갖추고 있는 32가지 특별


 


한 표상을 말합니다. 전륜성왕(轉輪聖王)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 인도의 신화적(神話的)


 


인 군주(君主)입니다. 인도에서 세속에 있는 사람이 32상을 가추면 전륜성왕(轉輪聖王)


 


이 되고 출가를 하여 수행을 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십이상


 


(三十二相)은 경전마다 조금씩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삼십이상(三十二相)


 


은 부처님의 본래 모습이 아니라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갖추고 있는 특징들을 부처님의


 


 신체에 전용(轉用)한 것이라 전해오고 있습니다. 즉 부처님의 삼십이상(三十二相)은 부


 


처님의 참모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


그러나 사람들이 불상을 조각할 때는 반드시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근거로 하여 부처님


 


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전수되어 오고 있는 부처


 


님의 삼십이상(三十二相)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1


 


삼십이상(三十二相)


 



1) 두상(頭上)에 머리를 틀어 올린 상투처럼 불룩 불룩 나와 있는 것.


 


2) 신체(身體)의 털이 모두 오른 쪽으로 말려 있는 것. 혹은 오른 쪽으로 말린 두발(頭髮)


 


을 가지고 있다고 함.


 


3) 앞이마가 평평하고 바른 것.


 


4) 미간에 하얗고 부드러운 털이 있고 오른 쪽으로 말려 있는 것.


 


5) 눈동자가 감청색이고 속눈썹이 암소의 그것과 같음.


 


6) 치아가 40개이며 이가 가지런하고 하얗게 빛남. (일반사람의 이는 32개임)


 


7) 이가 평평하다. 치열이 좋다는 뜻임.


 


8) 이가 벌어지지 않아 틈새가 없음.


 


9) 이가 하얗고 깨끗함.


 


10) 최상의 미감(味感)을가지고 있음. (타액으로 모든 맛을 좋게 만든다고 함)


 


11) 턱뼈가 사자와 같음. (외도를 부수는 모습)


 


12) 혀가 길고 좁음. 부처님의 혀는 얇고 부드러우며 혀를 길게 내밀면 얼굴을 감싸고 혀


 


끝이 귀털의 가장자리에 까지 이른다고 함.


 


13) 절묘한 음성을 가지고 있다. 목소리가맑고 멀리까지 들림.


 


14) 어깨의 끝이 매우 둥글고 풍만함. 부처님의 힘이 강력하다는 뜻


.


15) 일곱의 융기(隆起: 높이 들림)가 있음. 즉 양손, 두발, 두 어깨, 머리가 남달리 크고


 


연함


.


16)두 겨드랑 아래의 살이 평평하고 원만함.


 


17) 피부가 부드러우며 황금색이 남.


 


18) 양손이 길어 똑바로 서서 손을 내리면 무릎까지 내려옴


.


19) 상반신(上半身)이 사자와 같음. 위풍당당(威風堂堂)한 모습으로 두려움이 없다는 것


 


을 나타냄


.


20) 신체(身體)가 건장하여 신장(身長)이 두 손을 펼친 길이와 같음.


 


21) 모발(毛髮) 하나 하나가 모두 오른쪽으로 말려 있음.


 


22) 신체의 털이 모두 위로 향해 있음


.


23) 남근(男根)이 몸의 내부에 감추어져 있음


.


24) 넓적다리가 둥글게 되어 있음.


 


25) 발의 복사뼈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고 발등이 높고 유연함.


 


26) 손발이 부드럽고 유연함.


 


27) 손과 발가락 사이에 엷은 망이 붙어있음. 이는 손과 발가락 사이에 오리발처럼 갈퀴


 


가 붙어있다는 것


.


28) 손가락이 매우 길음


.


29) 손바닥에 고리표시가 있음. 손바닥에 수레바퀴 같은 무니가 있음.


 


30) 발바닥이 평발과 같이 평평함.


 


31) 발꿈치가 넓고 길며 풍만함.


 


32) 종아리가 사슴의 다리와 같음. 장딴지가 섬세하고 원만하여 사슴왕의 다리와 같다


 


는 것을 말함.


 



상기와 같이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갖추고 있는 삼십이상(三十二相)은 모두 인도인들


 


이 만들어낸 신화(神話)이며 실제 인물도 아니고 부처님의 상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


 


리나라도 예부터 전해오는 많은 신화(神話)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단군신화(檀君神


 


話)와 박씨의 조상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들입니다. 신화란 모두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오늘날 불교의 사찰(寺刹) 안에 모셔놓은 금부처님이나 돌부처님은 모두 전륜성


 


왕(轉輪聖王)의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 놓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렇게 사람들이 조각하여 만들어 놓은 불상(佛像)을 법당(法堂)에 모셔놓고 공양(供養)


 


을 하고 절을 하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불상(佛


 


像)은 공양(供養)을 드실 수도 없는 것은 물론 불자들이 하는 절이나 기도를 받으실 수


 


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만든 부처님은 생명이 없는 한낱 조각품에 불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스님들이나 불자들이 믿고 섬겨야할 부처님은 사


 


람들이 만들어 놓은 불상이 아니라 오늘날 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되신 산부처, 즉 생


 


불(生佛)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스님들이나 불자들은 오늘날 살아계신 부처님을 찾기


 


위해서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살아계신 생불만이 불자들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여 부처를 만들 수 있


 


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불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전에 오셨던 부처님이나 오


 


늘날 살아 계신 부처님의 몸은 우리 중생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단지


 


처님이 우리 중생들과 다른 것은 부처님의 몸 안에 깨달은 진리, 즉 거룩하고 위대한 시


 


대신(是大神)의 반야지(般若智)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거룩하고 위대하다는


 


 것은 부처님 육신이나 사람들이 만든 각종 형상(形象)들이 아니라 부처님 안에 있는 진


 


리를 말합니다.


 


 


 이렇게 불자들이 섬겨야 할 대상은 부처님 안에 계신 진리이지 부처님


 


의 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육신은 배가 고프면 잡수셔야 하고 잡수시면 화


 


장실에 가야하고 병이 들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몸이기 때문에 부처님은 대장간을 운영


 


하는 춘다 라고 하는 불자가 공양(供養)한 돼지고기를 잡수시고 토사곽란(吐瀉癨亂)이


 


나셔서 돌아가시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신체는 인간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평범한 중생의 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중생과 전혀 다른 것은 부처


 


님 안에는 천상천하(天上天下)에 가장 위대하고 존귀(尊貴)한 진리와 영원한 반야의 생


 


명을 소유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진리의 본체(本體)이시며 부처님 안에


 


계신 진리는 영원한 반야의 생명입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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