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게시판

불교의식 속에 감추어진 화두의 비밀 17. 불교의 개안식(開眼式)

작성자
친절한상담원
작성일
2013-12-13 07:50
조회
637

17. 불교의 개안식(開眼式)


불교에는 새로 만든 부처님께 행하는 개안식이 있고 기독교에는 목사나 장로를 세울 때 행하는 안수식(按手式)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안식(開眼式)과 안수식(按手式)은 모두 죽은 생명을 의식을 통해서 살린다는 의미에서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에서 부처님께 행하는 의식은 개안식 뿐만 아니라 점안식이 있는데 개안식은 새로 만든 불상(佛像)에 눈을 열어 주는 의식이며 점안식(點眼式)은 부처님의 형상(形象)을 그림으로 그린 후 마지막에 부처님의 얼굴에 눈동자를 그려 넣을 때 행하는 의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새로 만든 부처님은 생명자체가 없기 때문에 개안식(開眼式)을 하기 보다는 영혼을 불어넣는 점혼식(點魂式)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님들이나 불자들은 이렇게 사람이 만든 불상에 큰 스님들이 개안식을 올려야 죽은 부처가 살아나서 산부처가 되는 것이며 또한 부처님의 그림도 부처님의 얼굴에 점안식(點眼式)을 올려야 산부처님이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불상을 아무리 공들여서 아름답게 만들어 놓고 부처님의 그림을 잘 그렸다 해도 스님들이 개안식이나 점안식을 올리지 않으면 그 부처는 생명이 없는 죽은 부처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만든 부처님이나 그림을 살리고 죽이는 분들이 바로 스님들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문제는 부처님이 살아계실 때는 사람들이 부처님의 형상을 만들지도 않았고 부처님께서 개안식을 하시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단지 무명(無明)의 중생들을 진리를 가르치고 깨우쳐서 혜안(慧眼)을 열어주시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부처님은 죽은 중생들을 살려서 부처로 만들 수 있지만 아직 부처님의 생명이 없는 스님들은 부처를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처님의 생명이 없는 스님들이 지금도 죽은 부처를 살려서 법당에 모셔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 제작한 부처님의 형상에 큰 스님들이 개안식을 하여 법당에 모셔놓았다 해도 그 부처는 사람들이 만든 조각품일 뿐 산부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자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부처의 형상에 스님들이 개안식(開眼式)을 행하면 산부처님으로 믿고 절을 하며 공양(供養)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불자들은 사찰에 모셔놓은 부처님은 모두 살아계신 부처님이며 법당에 그러놓은 부처님들도 모두 살아계신 부처님으로 믿고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만들어 모셔놓은 불상들이 불자들에게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관할 수 있으며 운수대통(運輸大通)과 만사형통(萬事亨通)의 복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불자들 중에 법당(法堂)에 들어가 부처님께 백팔 배가 아니라 천배를 올려도 외는 하나 깜짝이지 않더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만든 불상은 부처님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놓은 조각품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실체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부처님의 실체는 부처님의 몸이 아니라 부처님 안에 계신 말씀, 곧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에서 행하는 안수식(按手式)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의식일까요? 이제 기독교에서 행하고 있는 안수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독교에서 행하는 안수식(按手式)은 장로나 목사님을 세울 때 행하는 의식으로 목사님들이 안수자의 머리위에 성부(聖父)와 성자(聖子)와 성령(聖靈)의 이름으로 안수(按手)를 하는 것입니다. 성경(聖經)에 선지자를 세울 때 행하는 안수는 세례자의 머리위에 기름을 붓는 것인데 오늘날은 기름을 붓는 것이 아니라 흰 장갑을 낀 손에 물을 조금 찍어서 머리위에 올려 놓는 의식(儀式)입니다. 목사님들이 안수자에게 안수식(按手式)을 마치면 죽은 영혼이 살아나서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하게 되어 목사나 장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목사님들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안수식을 하는 것은 사람들이 만든 교회의 법이나 교리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목사님들이 교리나 교회의 법에 따라 행하는 안수식(按手式)은 교회가 만든 의식이며 진정한 안수식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세울 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기름을 붓거나 기름 부은 선지자를 통해서 선지자를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름은 곧 성령, 즉 생명의 말씀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진정한 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나 사도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선지자들만이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왜냐하면 기름은 성령이며 성령은 곧 생명의 말씀인데 생명의 말씀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아들이나 선지자들 안에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나 사도들이 행하는 진정한 안수는 부처님이 중생들의 눈, 즉 혜안(慧眼)을 열어주신 것과 같이 죽은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고 입혀서 영안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회가 죽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살려서 영안을 열어주지 못하는 것은 오늘날 기독교 안에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참 목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밖에는 지금도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하나님의 아들과 사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독교회의 목사님들이나 교인들은 오늘날 하나님이 기름 부어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이단자(異端者)로 배척(排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려면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보내주시는 오늘날의 참 목자를 믿고 영접(迎接)해야합니다.


 


그러면 참 목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해서 죽은 영혼이 살아서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불교에서 행하는 개안식(開眼式)이나 기독교에서 행하는 안수식(按手式)은 의식만 다르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불자들이 해탈하여 부처가 되려면 오늘날 살아계신 생불을 만나야 하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기름 부어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자들은 오늘날 생불을 통해서 혜안(慧眼)이 열려 부처가 될 것이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영안(靈眼)이 열려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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