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게시판

인간의 기본도리 윤리(倫理)와 도덕(道德)

작성자
새사람
작성일
2014-10-28 15:10
조회
282

윤리와 도덕(倫理道德)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올바른 기본적인 도리(道理)를 말합니다. 이렇게 윤리와 도덕은 사람이 지켜야할 기본 도리로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윤리는 삶의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며 도덕은 윤리에 따라 살아야 정도의 삶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윤리와 도덕은 사람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삶의 도리로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기초석(基礎石)과 같은 것입니다. 때문에“윤리도덕”은 아들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가르쳐야하는 것입니다.“윤리도덕”의 기본은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부모가 하는 말을 듣고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윤리도덕”은 부모가 자식에게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부모가 자식에게“윤리도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유아 때부터 학교에 들어가서 배울 학문을 가르치고 예체능을 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조기교육으로 아이들이 지식은 쌓이나“윤리도덕”이나“예의범절”(禮儀凡節)은 모르고 자라는 것입니다.“윤리도덕”이 결여된 아이는 어른을 공경하거나 순종하는 마음이 없고 자아(自我)가 강하고 교만하고 상대를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며 오직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윤리도덕(倫理道德)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고 자라면 인격이 올바로 형성되지 않아 외모는 사람이나 속사람은 기형아(畸形兒)와 같은 존재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윤리도덕”이 없어졌다는 말인데 이는 부모가 어린 아이 때부터“윤리도덕”을 가르치지 않고 학문(學文)만 가르쳤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부모로부터“윤리도덕”의 가르침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부모를 공경하는 효자(孝子)가 되지만“윤리도덕”을 가르치지 않고 학문만 가르친 아이들은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불효자(不孝子)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식을 효자를 만드는 것이나 불효자로 만드는 것은 모두 부모가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날 태어나는 자식은 나면서부터 왕이고 부모는 종으로 자식에게 평생 동안 종노릇을 하다가 죽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가정의 윤리도덕(倫理道德)이 사라졌거나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오늘날 아이들을“윤리도덕”으로 가르치는 부모가 없고 또한 윤리도덕(倫理道德)을 올바로 가르쳐주는 곳도 별로 없다는 것이며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윤리도덕”이 없어지면 위계질서(位階秩序)가 무너지고 세상의 질서가 무너지고 따라서 사람의 마음이 혼탁(混濁)해지고 병들어 자멸(自滅)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자식이 부모를 폭행하고 학교에서 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하고 직장에서 직원들이 데모를 하여 사장을 내쫓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욕을 하며 물러가라고 외치면서 데모를 하는 것은 모두 위계질서(位階秩序)가 무너졌기 때문인데 위계질서가 없어진 것은 윤리(倫理)와 도덕(道德)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혼탁(混濁)하고 부패(腐敗)한 이 세상을 바로 세우려면 먼저 윤리(倫理)와 도덕(道德)부터 올바로 알고 지키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만일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유교(儒敎)의 기본이 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이라도 지키라고 가르쳤어도 이 세상은 이렇게 부패(腐敗)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삼강오륜(三綱五倫)은 유교에서 가르치는 삶의 기본도리(基本道理)로 도덕(道德)의 지침(指針)입니다.


 


                                             삼강(三綱)


군위신강(君爲臣綱): 임금과 신하가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로 임금은 신하를 사랑하고 돌보며 신하는 임금을 공경하고 극진히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 부위자강(父爲子綱): 어버이와 자식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로 어버이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며 부모의 말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 부위부강(夫爲婦綱): 남편과 아내가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며 아내는 남편을 하늘과 같이 받들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오륜(五倫)


부자유친(父子有親): 어버이와 자식은 친밀한 관계로 사랑과 정이 있어야 한다.


군신유의(君臣有義): 임금과 신하는 신뢰와 의리가 있어야 한다.


• 부부유별(夫婦有別): 부부 사이에는 차별이 있어야 하며 남편은 밖에 일을 아내는 집안일을 해야 한다.


• 장유유서(長幼有序):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


• 붕우유신(朋友有信): 친구사이에는 믿는 마음과 의리가 있어야 한다.


 


상기와 같이 이 세상은 수많은 무리가 살아가는 공동체(共同體)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위계질서(位階秩序)를 지키고 공중도덕(公衆道德)을 지키며 각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행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무리들이 이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인간의 기본도리 즉 윤리(倫理)와 도덕(道德) 그리고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알고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본래 백의민족(白衣民族)이며 동방(東方)의 예의지국(禮儀之國)으로 예의범절(禮儀凡節)이 존재하는 모범(模範)이 되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윤리도덕(倫理道德)이 사라지고 따라서 예의범절(禮儀凡節)이 사라지고 위계질서(位階秩序)가 무너져 혼탁(混濁)하고 부패(腐敗)한 사회로 타락(墮落)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부터라도 다시 윤리도덕(倫理道德)삼강오륜(三綱五倫)을 회복하여 예의범절(禮儀凡節)을 지키고 위계질서(位階秩序)를 지키며 올바른 정도(正道)의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나라는 다시 언제나 편안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복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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