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 바라꽃(화두의비밀)법화경
작성자
새사람
작성일
2015-04-02 12:00
조회
565
어느 사찰에 이상한 꽃이 피었다고 야단법석이 났다. 삼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 바라꽃 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상 징조가 있을 것이고 큰 행운이 있을 것이라는 징표라고 모두들 난리가 난 것이다 정말 그런것일까? 우담바라는 삼천년에 한번 핀다는 꽃으로 실제 존재하는 꽃이 아니라 무명(無明)의 중생이 해탈하여 부처가 되는 것을 우담바라로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다. 이렇게 우담바라 꽃은 성불한 부처님을 상징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이러한 화두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에 사찰에 이상한 꽃이 피면 우담 바라꽃이 피었다고 야단법석이 나는 것이다.
무명의 중생이 해탈하여 부처가 되려면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 밑에서 올바른 수행을 하였을 때 삼천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삼천년이란 중생들이 육바라밀의 과정을 온전히 다 거쳐 성불에 이르는 기간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의 모든 말씀은 화두(話頭)로 되어 있어 화두에 깊이 감추어진 심오한 비밀의 말씀이 있는 것이다. 이 감추어진 보화의 말씀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혜안(慧眼)이 열린 산 부처님 만이 볼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불자들은 불교의 교리에 잡혀 있고 기복적인 신행생활에 치우쳐 있어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과 올바른 수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불자들은 올바른 가르침과 올바른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산 부처, 즉 생불 만나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