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百種) 날과 천도제(薦度祭)
백종(百種) 날과 천도제(薦度祭)
백종(百種) 은 음력 7월15일로
백종의 유래는 석존당시에 목건련이 지옥에 떨어져 있는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백가지 음식을 차려 놓고 그 음식들을 스님들에게 공양하여
그 공덕으로 목건련의 어머니는 지옥에서 나와 극락에
태어났다 전해오고 있다.
그 이후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백종날로 정하여 불자들은 이날 절에 가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가족들을 위해 천도제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천도제란 돌아가신 조상들이나 친척들의 영혼의 명복을 빌며 그 영혼들이
불국정토 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제사이다.
문제는 백종날 죽은 영혼들을 위해 부처님께 시주를 해야 그 영혼의 업장(業障)이 소멸 되어
극락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자들은 백중날 절에가서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위해 시주(돈)를 하며
천도제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
즉 돈이 있는 사람은 죄가 없고 돈이 없는 사람은 죄인이라는 말과 같이
부처님도 돈 있는 사람은 극락에 보내고 돈 없는 사람은
지옥으로 보낸다는 것이 된다.
이러한 행위는 무지한 불자들을 속여
부처님을 팔아 돈을 치부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일은 불교뿐만 아니라 천주교에서도 있었던 일로
베드로 성당을 건축할 때 건축자금이 모자라 교인들에게 죽은 영혼을 위해 헌금을 하면
그 영혼이 지은 죄가 사해져 천국으로 들어간다는 명목으로 면죄부를 판 적이
있는 것으로 백중날 시주하면 조상들의 업장을 소멸해 준다는 것과
똑같은 행위인 것이다.
이것은 각 종교에서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부처님과 예수님을 파는 행위로 부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며 또한 이렇게 부처님이나 예수님을 파는 죄 값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만사는 인과(因果)에 의해 응보(應報)가
결정되는 것이지 타인이 대신 시주를 하거나
돈을 많이 낸다 해서 업장이
소멸되거나 죄가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경(經)에도
부처님께서 백중날 죽은 사람을 위해서 제사를 드리거나
시주를 한다 하여 죽은 사람의 업장이 소멸되거나 지옥에 있는 영혼이
극락세계로 들어간다고 말씀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무명의 중생이 천상인 극락세계에 들어가려면
육바라밀(六波羅蜜)의 과정을 통과해야 들어가는 것이지 백가지 음식이나
시주돈을 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목건련이 스님에게 공양을 했다는 백종의 음식은 스님들이 먹는 음식을 공양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많은 중생들에게 포교(布敎)하여 법보시를 하여
죽어가는 중생들을 부처님께 인도했다는 것을
화두로 말씀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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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의증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