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시

케이시애틀 연재 에세이 시리즈:

38살, 박사 유학을 떠나다 | 될 때까지 하는 영어 회화 도전기 | 미운 오리 문과생 치과 의사 되다

나는 미국 고등학교 교사 (완결) | 시애틀로 간 백미와 현미 (완결) | 나의 첫 포틀랜드 (완결)

향수 鄕愁

작성자
산죽
작성일
2009-10-27 17:04
조회
1612
skin/SuP_literature_f1/images/31.jpg산죽뒷산 기슭에

작은 광명 차 오르면

낯선 땅에 붙은 나그네 발길

움직일 줄 모르고,



묵은 한숨으로도

가둘 수 없는 향수는

벌써 고향 하늘에 걸렸다.



쉰 여덟 중추中秋에

턱없이 울컥거리는 가슴,

고향 생각에 지친 나는

천상 나그네인가 보다.



소시쩍 어머니 등짝 위에

걸렸던 저 달덩어리

나그네 순례길의 동무인양

여전하건만,



오늘 밤,

너 보더 더 밝은

내 마음의 등불을 밝혀

회상回相의 그림자를 지우려 한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4

4월

younghk | 2010.04.28 | 추천 0 | 조회 1261
younghk 2010.04.28 0 1261
73

당신의 (향기)香氣

청바지 | 2010.04.09 | 추천 0 | 조회 1436
청바지 2010.04.09 0 1436
72

흔들리는 여자(女子)의 마음

청바지 | 2010.04.02 | 추천 0 | 조회 1611
청바지 2010.04.02 0 1611
71

시애틀의 벗꽃

yhkimy7 | 2010.03.13 | 추천 0 | 조회 1683
yhkimy7 2010.03.13 0 1683
70

이민자의 땅

이병일 | 2010.03.02 | 추천 0 | 조회 1549
이병일 2010.03.02 0 1549
69

그 여인의 길

cwy4233 | 2010.01.28 | 추천 0 | 조회 1768
cwy4233 2010.01.28 0 1768
68

보고싶은아버지

베스트 드라이브맨 | 2010.01.28 | 추천 0 | 조회 1695
베스트 드라이브맨 2010.01.28 0 1695
67

새 해 아침

이병일 | 2010.01.25 | 추천 0 | 조회 1526
이병일 2010.01.25 0 1526
66

깨어 있기만하면 돼

삿갓 | 2009.12.29 | 추천 0 | 조회 1471
삿갓 2009.12.29 0 1471
65

향수 鄕愁

산죽 | 2009.10.27 | 추천 0 | 조회 1612
산죽 2009.10.27 0 1612
64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소녀 | 2009.08.22 | 추천 0 | 조회 1994
소녀 2009.08.22 0 1994
63

그 해 시애틀 여름 (1)

이병일 | 2009.08.17 | 추천 0 | 조회 1923
이병일 2009.08.17 0 1923
62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소녀 | 2009.08.04 | 추천 0 | 조회 1894
소녀 2009.08.04 0 1894
61

말하라, 조국의 산하여!

이병일 | 2009.06.21 | 추천 0 | 조회 1706
이병일 2009.06.21 0 1706
60

그 바다에 두고온 돌맹이 하나 (1)

삿갓 | 2009.06.13 | 추천 0 | 조회 1877
삿갓 2009.06.13 0 1877
59

산행 山行 (1)

이병일 | 2009.06.04 | 추천 0 | 조회 1787
이병일 2009.06.04 0 1787
58

오월, 나의 정원

이병일 | 2009.05.22 | 추천 0 | 조회 1849
이병일 2009.05.22 0 1849
57

어버이 은혜

김충일 | 2009.05.08 | 추천 0 | 조회 1998
김충일 2009.05.08 0 1998
56

오월의 기도

김충일 | 2009.05.04 | 추천 0 | 조회 2904
김충일 2009.05.04 0 2904
55

4.19 추모시

김충일 | 2009.04.19 | 추천 0 | 조회 1770
김충일 2009.04.19 0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