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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비용이 내년에 평균 13.6 퍼센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료의 상승률은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가장 높게는 24.7 퍼센트까지 올라갈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보험료의 인상은 수요일 아침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워싱턴 주는 미 전역에서 보험료 인상폭이 두 자리수로 나타난 주 중에 하나다. 보험사들은 주 보험 위원회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13.5퍼센트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위원회는 평균 인상폭을 13.6퍼센트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험료의 인상은 여러가지 요인들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는데 이는 보험 가입자의 나이, 흡연 유무, 가입한 상품 내역 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예를들어 현재 리젠시 블루 쉴드(Regence Blue Shield)를 가입한 35세의 성인은 평균 월 354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료가 인상되고 나면 월 400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그룹 헬스(Group Health)의 경우 월 317달러에서 359달러로 인상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이같은 보험료의 인상이 워싱턴 주 거주민들 중 회사 보험 없이 개인적으로 워싱턴 헬스 플랜 파인더(Washington Healthplanfinder)를 통해 보험을 드는 경우에만 해당 된다. 회사에서 보험을 받는 경우는 보험료 인상안에 적용되지 않는다.

 

이같은 인상률은 이른바 오바마 케어가 시행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 2015년에는 1.8 퍼센트, 2016년에는 3.8 퍼센트로 인상되었지만 2017년도에는 13.6퍼센트가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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