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서방의 횡설수설[물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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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늘 언제나 어디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이런 시공을 초월해서 변하지 않는 것을 진리라고 한다.
그런데 작금의 한국엔 물이 바로 흐르지 않고 역류를 하는 듯하다.
왜 그럴까? 아마도 물이 흘러나가야 할 길목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가 그럴까? 이들을 빨리 찾아내어 막힌 물꼬를 트야 할 것이다.
어딘가에 물꼬가 막혀 있다면 물은 역류를 할 것이다.
그러나 물꼬가 막힌 것을 모르고 그냥 물의 흐름만 보고 있으면
그게 제대로 흐르는지 역류를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지금은 올바로 뭔가 되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이게 아니구나 하는 때가 오기 마련이다. 물의 역류 현상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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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어디서 막혔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찾아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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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우린 곧잘 법을 물의 흐름에 비유를 한다.
법은 한자로 물 수(水)변에 갈 거(去)를 합친 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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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를 물 흐르듯 순리대로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이
법의 역할이라고 본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법과 이의 공정한 집행은
모두의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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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달라이 라마”의 글 펌이다.
- 고통과 불행은 다르다 -
우선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
그러나 계속 낙심하고 있으면 그 소망을 이루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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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되면 소망을 이루지도, 즐거운 마음을 갖지도 못하지 않는가!
이런 좌절감은 그 속에서 분노가 자랄 수 있으므로, 더할 수 없이 위험하다.
행복한 마음의 틀이 망가지게 내버려두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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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 고통을 겪고 있을지라도,
그것이 우리가 불행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
고통과 불행은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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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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