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롭게 출시되는 패스트푸드 메뉴 6가지
2020년 이전까지는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이 다시 부흥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비(非)체인 음식점들이 대거 문을 닫으면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대기업 차원에서 관리되는 안전과 유통망으로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로 쇄신되었다.
이에 따라, 각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너도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출시되는 메뉴는 다음과 같다.
1. McDonald’s Major New Chicken Sandwiches
맥도날드가 올해 최고의 야심작이라고 칭한 이 메뉴는 2월 24일에 출시된다. 맥도날드는 이 날 새로운 치킨 샌드위치를 3개나 메뉴에 추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맥도날드는 맥너겟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치킨 샌드위치에 관한 한 경쟁에서 계속 뒤쳐져 왔다. 수년간 메뉴에 치킨 샌드위치를 반복해서 출시했지만, 그들 중 어느 것도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하룻밤 사이에 얻을 수 있는 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샌드위치는 기존과 달리 더 두껍고 육즙이 풍부한 새로운 치킨 맛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2. Burger King’s New and Improved Chicken Sandwich
버거킹은 자사의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 당초 이 샌드위치는 2019년부터 여러번 다른 버전으로 출시가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에는 핸드 브레디드 치킨 필레로 차별화를 두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아직 출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본사 관계자는 5월 쯤에 출시가 될 예정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3. KFC’s Thicker Chicken Filet
치킨에 있어서 가장 맛있다는 평을 폭넓게 받고 있는 KFC 역시 새로운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KFC는 작년에 전통적인 버전으로 판매했던 크리스피 콜론 샌드위치를 그들의 치킨과 더 잘 어울리는 새로운 버전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새 메뉴는 더 두껍운 피클과 마요네즈, 핫소스가 곁들여지고 버터를 바른 브리오슈 번으로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패티는 무게를 늘린 더블 브레드 치킨 필레로 제공된다.
새 샌드위치는 지난해부터 시카고, 캔자스시티, 루이빌, 포틀랜드, 세인트루이스,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테스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었는데, KFC는 2월 말까지 다른 나머지 지역의 장소에서도 이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4. Taco Bell’s First Chicken Sandwich
가장 큰 규모의 타코 체인 역시 올해의 주력 메뉴는 치킨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치킨 샌드위치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아 자세한 메뉴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타코벨의 식품 혁신부서 책임자는, "나는 경쟁자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 모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그들의 치킨에 충분히 방해가 될만한 일을 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새로운 메뉴에 대한 집중이라도 보이려는 듯 타코벨은 지난 해 메뉴에서 치킨 몇 가지 품목을 제거했다.
5. Wendy’s Spiced-Up Breakfast
식품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아침 메뉴 판매에 부진을 겪은 반면에 웬디스는 이 분야에서 큰 판매를 이루었다는 데 동의한다. 작년 한 해 아침 메뉴 판매의 챔피언은 단연 웬디스였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웬디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아침메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웬디스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지난 1월 라이브 웹캐스트에서 고객들이 아침에 즐길 수 있는 매운 버전의 아침 메뉴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메뉴에 관한 한 계속해서 메뉴에 향신료를 첨가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웬디스는 바로 어제, 이 새로운 아침 식사 메뉴를 출시 했다.
6. McDonald’s First Plant-Based Burger
올해는 맥도날드가 취약한 분야로 지적받고 있는 베지테리안 옵션에 큰 변화가 생긴다.
맥도날드는 유명 베지테리안 식품 회사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와 공동으로 만든 오리지널 고기 없는 패티를 특징으로 하는 버거를 출시한다. 이름은 McPlant이다.
맥도날드 국제 사업부 사장 이언 보든은, McPlant가 맥도날드가 앞으로 제공할 베지테리안 옵션의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 분야의 메뉴를 확대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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