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모텔 6 세 곳, 성매매 연방 소송 휘말려
킹카운티에 위치한 모텔 6(Motel 6) 체인점 세 곳이 성매매가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취한 혐의로 연방 소송에 직면했다.
이 사건은 수년간 인신매매 피해를 겪은 한 여성이 타코마에 위치한 미국 지방 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법원 문서에서 M.K로만 언급된 이 여성은 최근에 자신을 착취한 인신매매범으로부터 탈출한 후, 이 대형 모텔 체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당 연방 소송은 모텔 6, 그 모회사, 개별 호텔을 포함하여 그녀가 인신매매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되는 여러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성매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주장되는 소프트웨어 회사 Salesforce와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웹사이트 Backpage도 소송에 포함되었다.
소송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시택에 위치한 모텔 6 세 곳에서 성매매에 이용됐다.
문서는 해당 지역의 직원들이 발생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일부는 M.K의 인신매매범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인신매매 피해자 재승인법(Trafficking Victims Reauthorization Act)에 따라 제기됐다. 이 법은 자신의 사업장에서 인신매매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았거나 알았어야 했던 기업에 대해 생존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법이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포함한 전국의 다른 생존자들도 최근 몇 년 동안 비슷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모텔 6의 모회사인 G6 호스피탈리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에게 있어 손님, 직원 그리고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녕은 최우선이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신매매를 규탄하며 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신매매는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세계적인 사회 문제"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모텔 6가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에서 인식, 훈련 및 대응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등 인신매매에 맞서 싸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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