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이 유독 수요일에 행사하는 이유?…트럼프 재판 없는 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08 09:04
조회
95

재판 소식 외의 트럼프 언론 노출 줄이려고 수요일에 주요 일정 잡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려고 일부러 수요일에 주요 행사를 잡거나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요일은 뉴욕에서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으로 재판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일 중 유일하게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다.

언론이 연일 재판 소식을 보도하는 가운데 수요일만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하며 원하는 메시지를 언론에 노출할 기회인 셈이다.

백악관과 바이든 선거캠프는 이런 기회를 차단하기 위해 수요일에 행사를 잡아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에게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키려 한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렇게 하면 법정 모습이 주로 보도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직무를 수행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극명히 대조되는 효과도 있다는 게 바이든 참모들의 판단이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법정 스케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법정 스케치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몇 주 일정을 보면 주요 행사가 수요일에 집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인 이날 위스콘신주를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33억달러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대선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필라델피아를 찾아 낙태권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주에도 수요일인 1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이 주의 임신 6주 이후 낙태 금지 정책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130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 법안 서명과 건설노조의 지지 확보(4월 24일),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인상 검토 지시(4월 17일)도 모두 수요일이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이날부터 경합주에서 1천400만달러 규모의 광고도 시작한다.

또 CNN과 인터뷰를 하는데 인터뷰는 수요일 저녁에 방영될 예정이다.

반면 트럼프 선거캠프는 공화당 후보직을 확정한 뒤로 이렇다 할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이 본격 시작된 뒤로 토요일인 지난달 20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를 계획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했고, 이날에는 선거운동 일정 없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있을 계획이다.

수요일인 지난 1일에는 위스콘신과 미시간주에서 유세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98

기아차, 타코마·팩토리아서 무상 도난방지 업데이트 실시

KReporter | 2024.05.17 | 추천 1 | 조회 497
KReporter 2024.05.17 1 497
39397

에버렛 I-5 ‘로드레이지’ 난동, 경찰 총격으로 용의자 사망 (1)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677
KReporter 2024.05.17 0 677
39396

4월 하루 평균 '50대'...킹, 피어스 카운티 차량 도난 여전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4.05.17 0 312
39395

메모리얼 데이, 역대급 페리 탑승객 예상 속 페리선 부족 심각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36
KReporter 2024.05.17 0 236
39394

포트엔젤레스-캐나다 빅토리아행 페리서 화재…검은 연기 꽉 차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20
KReporter 2024.05.17 0 220
39393

"투자환경 24년만에 최고"…주식·주택 등 대부분 자산 급등세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51
KReporter 2024.05.17 0 251
39392

미국 단독주택 착공 줄고 제조업 생산 감소…"경기 둔화 신호"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234
KReporter 2024.05.17 0 234
39391

월마트, 고물가 수혜로 주가 사상 최고…캐나다구스 15% ↑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181
KReporter 2024.05.17 0 181
39390

G7 등 13개국 '라파공격 반대' 서한…미국 빠지고 한국은 참여

KReporter | 2024.05.17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5.17 0 58
39389

시애틀, 미 대도시 성장률 상위 10위 밖으로 밀려나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355
KReporter 2024.05.16 0 355
39388

시애틀, ‘누드 비치’ 공식 지정 추진…LGBTQ+ 보호 목적

KReporter | 2024.05.16 | 추천 1 | 조회 780
KReporter 2024.05.16 1 780
39387

킹, 피어스 카운티 대규모 마약 소탕 작전 실시, 13명 연방 체포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44
KReporter 2024.05.16 0 244
39386

시애틀 대표 공원 인근서 드라이브 바이 총격…1명 부상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4.05.16 0 301
39385

앞차 양보했다가 가슴에 칼 맞아…피어스 카운티서 트럭 운전사 체포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728
KReporter 2024.05.16 0 728
39384

미 인플레 둔화에 9월 금리인하 전망 70% 넘어…국채금리 하락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169
KReporter 2024.05.16 0 169
39383

맞짱 뜨는 바이든-트럼프…대중관계·동맹·낙태권 격론 예고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4.05.16 0 93
39382

우버, 미국 공항·대형행사 방문객 대상 셔틀 서비스…예약제 운영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4.05.16 0 212
39381

미국 식료품 물가 하락…맥도날드 5달러 세트 메뉴 한시 판매

KReporter | 2024.05.16 | 추천 0 | 조회 259
KReporter 2024.05.16 0 259
39380

킹 카운티, 최저임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 결정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838
KReporter 2024.05.15 0 838
39379

시애틀 경찰 초봉, ‘10만 달러’ 돌파...새 계약안 승인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4.05.15 0 405
39378

신규 코로나19 변종 ‘FLiRT’ 증가세…N95, KN95 마스크 준비 필요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455
KReporter 2024.05.15 0 455
39377

WA, 지난 10년간 '로드레이지 총격' 사건 200% 급증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4.05.15 0 171
39376

WA 모세레이크, 회계 오류로 교사 100명 해고 ‘날벼락’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4.05.15 0 227
39375

파월 금리 동결 시사에 증시 '들썩'…세계 주가지수 최고치 경신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261
KReporter 2024.05.15 0 261
39374

구글 검색 이젠 생성형 AI가 해준다…AI 어시스턴트도 공개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25
KReporter 2024.05.15 0 125
39373

무기중단 엄포놓더니…미, 이스라엘 1조4천억원 추가지원 추진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5.15 0 143
39372

트럼프 충성 경연장된 재판정…부통령 후보군 총출동해 '눈도장'

KReporter | 2024.05.15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2024.05.15 0 133
39371

올 여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레이니어 하이킹 코스 6곳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602
KReporter 2024.05.14 0 602
39370

워싱턴주 도로 사망률 전국 최고 수준, 33년 만에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247
KReporter 2024.05.14 0 247
39369

텍사스서 실종된 반려견, 2년 반 만에 시애틀 가족 품으로 돌아와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437
KReporter 2024.05.14 0 437
39368

시애틀서 차량 150대·500명 불법 도로 점거…경찰차 파손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433
KReporter 2024.05.14 0 433
39367

출근길 I-405 뺑소니 충돌로 트럭 화재…전 차선 통제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 2024.05.14 0 341
39366

캐나다 산불 140여곳서 활활…미국 하늘까지 매캐한 연기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4.05.14 0 357
39365

구글, 검색결과에 AI답변 확대…개별 웹사이트 방문 급감 우려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125
KReporter 2024.05.14 0 125
39364

"美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빠지면 S&P500 10~20%↓ 가능성"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30
KReporter 2024.05.14 0 330
39363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태양전지 25→50%로 대폭인상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2024.05.14 0 87
39362

시애틀 ‘첫 집 구매’ 사실상 불가능…연봉 23만달러 필요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867
KReporter 2024.05.13 0 867
39361

시애틀 지역, 따뜻한 날씨 지속…수요일 80도까지↑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281
KReporter 2024.05.13 0 281
39360

UW 친이스라엘 반격 시위 행진…양측 긴장 고조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5.13 0 145
39359

워싱턴주, 미국 ‘최고의 주’ 순위에서 상위권 올라 (1)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392
KReporter 2024.05.13 0 392